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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는 삶/Whisky41

발렌타인 30년 숙성 Ballantines 30 Years Old Alc/Vol 43% 향: 끝이 없는 풍부함, 카라멜, 꿀과 같은 달콤함. 그리고 셰리향과 스모키함의 자연스러운 조화 목넘김: 견과류와 과즙이 터지는 매우 깔끔한 목넘김. 약간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기도. 피니쉬: 이 모든 향과 목넘김이 아주 길게 피니쉬에 남겨져있음 개인적으로 싱글몰트를 좋아하고, 싱글몰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을 안다. 그들의 가지는 싱글몰트의 자부심도 안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술은 발렌타인 30년 숙성과 조니워커 블루인것 같다. 풍부한 향과 깔끔한 목넘김, 그리고 긴 피니쉬는 정말 최고의 위시키는 누가뭐래도 발렌타인 30년이지... 라고 외치는 듯 하다. 우연한 기회에 들인 녀석인데 정말 꿀꺽 꿀꺽 마시며 금세 병을 비워버렸다. 싱글몰.. 2022. 3. 8.
잭다니엘 허니 Jack Daniel Tennessee Honey Alc/Vol 35% 향: 달달한 카라멜과 바닐라 향 목넘김: 매우 꾸덕한 바닐라 및 꿀 맛 피니쉬: 쓸데없이(?) 긴 꿀 향 미국에서 흔한 모범생들이 학생때 몰래몰래 마시던 술로 잘 알려진 일명 잭다니엘 허니.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서 반감이 심했던 술인데, 우연찮게 위스키 파티(?)에서 해장(??)주로 나와서 거기 맛에 빠져버렸답니다. 진짜 해장이 되는 신기함 때문에 (취함은 계속 이어지지만) 맛을 잊지 못했던 술. 그래서 구매했던 잭다니엘 허니 근데 단독으로 마시니 지나치게 스윗함과 꾸덕함이 있어 쉽게 또 마시진 못하겠네요. 당도가 높은 스윗함이라고 하기보단, 꿀을 듬뿍 발라 꾸덕함이 더 맞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꾸덕한 잭다니엘을 원하는 사람에겐 추천.. 2022. 2. 7.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 Alc/Vol 45% 향: 카라멜 및 바닐라 향 목넘김: 토피 맛과 바닐라 오크맛이 느껴지는 목넘김. 버번 특유의 견과류 맛과 입안 가득한 맥아 목넘김 피니쉬: 밸런스가 잡혀있으나 약간 짧은 피니쉬. 목넘김에 이어지는 견과류/맥아 피니쉬가 크다. 미국인 만큼 드디어 버번을 구매했습니다. 버번을 마셔보지 않은건 아니지만, 직접 병으로 구매한건 처음인듯 합니다. 그것도 1.75로! 버번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피니쉬가 짧아 좀 당황했지만 오히려 견과류와 맥아의 맛이 잘 밸런스 잡혀있어서 데일리로 마시기에 부담이 없는것 같다. 특히 블렌디드에 비해 고도수임에도 불구하고 청량한 맛이 짧은 피니쉬를 충분히 커버하는 것 같다. 앞으로 버번도 여러개를 Try해봐야 할듯 2022. 1. 31.
시바스 리갈 18년 숙성 (1.75 버전) Chivas Regal 18 Years Old Alc/Vol 40.0% 기본적인 정보는... 시바스 리갈 18년 숙성 Chivas Regal 18 Years Old Alc/Vol 59.6% 향: 뛰어난 발란스에 달콤한 바닐라향 맛: 바디감은 얕지도 두껍지도 않으면서 다크 초콜릿을 삼키는 느낌 피니쉬: 너무 길지 않은 적당한 길이의 피니쉬, 오크 감 kdkdssala.tistory.com (근데 왜 59.6도라고 적었...) 너무나도 좋아하는 18년 숙성입니다. 금번에 1.75 리터를 구매했는데 3년전에 마신것과 여전히 맛이 같았네요. 그 자체로 너무나도 맛있었네요. 바닐라 향과 깔끔한 목넘김, 그리고 달콤하고 긴 피니쉬 정말 이 가격대에 나올 수 없는 시바스 리갈 18년 숙성. 다시한번 구매한 김에 (여.. 2022. 1. 30.
라프로익 10년 숙성 셰리오크 피니쉬 Laphroaig Sherry Oak Finish Aged 10 Years 48% ALC/VOL 향: 달달함과 피트함의 공존. 스모키 베이컨의 향과 가죽향이 있음 목넘김: 달달하며, 생각보다 가벼움. 메이플 시럽 맛과 다크 초콜릿 맛. 피니쉬: 셰리 피니쉬지만, 아주 약한 셰리 피니쉬인듯... 피트 중에서도 좋아하는 라프로익 제일 좋아하는 셰리 오크 피니쉬 이 둘의 조합은 정말 많은 기대를 했다. 피트와 셰리의 조합이라고??? 생각보다 이도저도 아니다. 피트향과 목넘김이 부족하며, 셰리 피니쉬가 약하다... 이도저도 아닌 거 같아 아쉬움만 남는듯. 차라리 셰리(글렌드로낙, 맥켈란)랑 피트(라가불린, 라프로익)을 그냥 따로 한잔씩 마시거나 섞어 마시는게 좋을 듯 (오?) 2022. 1. 23.
글렌드로낙 포트우드 The Gledronach Port Wood 46% ALC/VOL 향: 달달한 설탕, 바나나 향. 바닐라와 살짝 구운 토스트 빵 향 목넘김: 건포도 맛, 블랙베리 맛. 견과류 맛도 함께 있는 데 이런 포도류 맛과 견과류 맛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고 따로 노는 느낌. 하지만 마구잡이로 각각 혀를 때리는 블랙베리, 견과류 맛이 은근 괜찮으며, 그러면서 스파이시함이 서서히 올라옴 피니쉬: 아주길진 않고 적당히 긴 피니쉬로 달달함과 스파이시함이 남아있음. 개인적으로 향과 목넘김보다 피니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렌드로낙. 매우 밸런스가 좋고 바디감이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포트우드인 만큼 강렬하며, 견과류와 포도류 맛에 스며드는 스파이시함과 단단한 바디감이 좋은 술 근데 데일리.. 2021. 12. 30.
글렌리벳 12년 숙성 The Glenlivet 12 Years Old 40% ALC/VOL 향: 달달한 바닐라, 파인애플, 시나몬 향 목넘김: 파인애플 맛. 밸런스 좋게 넘어감 피니쉬: 가격대비 긴 피니쉬 정말 우연히... 우연히 구매한 글렌리벳 12년입니다. 다른걸 샀는데, 이게 왔네요 ㅡㅡ;; 색깔은 매우 밝고 금빛을 보여줍니다. 가격때문에 사실 안바꿨는데 (이게 더 비싼...) 그냥 별 특성없는 술 같습니다. 싱글몰트의 과일향, 특히 색감에 맞게 파인애플 향과 맛이 있는데 꾸덕함이 있는것도 아니고 괜히 긴 피니쉬가 오히려 거슬립니다. 그냥 가성비 좋은 술로 소주처럼 마시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1.75 리터의 위엄 크기 보소 2021. 8. 29.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 48% ALC/VOL 향: 매우 강한 스모키향. 서서히 초콜렛과 계피 향이 올라옴 목넘김: 꽉찬 피트, 그러나 달달한 피트 피니쉬: 스모키함이 가득한 피니쉬. 긴 피니쉬는 아니지만 피트잔향이 남음 얼마전 심심삼아 해본 이상형 위스키에서 알았는데 내가 피트를 그렇게 좋아하더라... 개인적으로 피트는 꼭 데일리 위스키 중 한병은 챙기는 습관이 있는데, 드디어 마셔보는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매우 비싼 가격으로 풀려져 있어 70불 가량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에서 한번 마셔봤는데 정말 최고의 위스키였던 것 같다. 또다른 최애인 라가불린 16년 숙성의 경우 달달한 피트향이라면 좀더 꽉찬 스모키함을 바탕으로한 피트라고 느껴진다. QC인 만큼.. 2021. 6. 13.
조니워커 더블 블랙 Johnnie Walker Double Black 40% ALC/VOL 향: 스모키함 중심으로 바닐라와 사이트러스 향 목넘김: 바디감 풍부함. 스모키함과 달달함도 함께 되며 셰리함도 꾸덕 피니쉬: 적당한 피니쉬. 오크와 스모키함의 잔맛이 좋은 편 가성비 갑의 위스키로 알려진 조니워커 더블블랙입니다. 셰리 위스키 같이 달달함과 꾸덕함, 스모키함이 잘 어우러져있고 조잡하게 여러 과일향이 나는 것도 아닌 깔끔한 감귤류향으로 코를 열어주는 위스키. 사실 한국에서의 가격과 뉴욕에서의 가격차이가 큰 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가성비로 유명하다 보니 드디어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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