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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히가시노게이고 도서 후기30

환야 환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정말 오랜만에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언제나 그게 그거 같아서 한동안 멀리 했기도 했고, 여러 제반사정으로 오랜만에 읽게 되었는데, 기존 책과는 다른 전개방법이었다. 듣기론, 백야행과 비슷한 분위기며 이어지기도 한다는데. 히가시노게이고 답게 정말 잘 쓰여진 책이며, 가독성이 좋아 한번 책을 집으면 멈출수가 없다. 단, 결말로 이어지는 부분을 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붕 뜨는 내용상의 시간대에 주인공들의 상호작용이 부재한데, 이 부재를 어떻게 이해하는지가 어렵다. 허겁지겁 결말을 내리는 히가시노게이고가 아니기에, 그러한 부재조차도 주인공의 성격을 나타내는건가... 하는 한동안의 궁금증이 있었다. 충격적인 결말 역시 이해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2023. 10. 23.
독소소설 독소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주 옮김 괴소소설 이후의 2탄 천재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환장 웃음 시리즈 그냥 마구 웃기는게 아니라 묘하게 씁쓸한(마음이 씁쓸하다기 보단 그냥 입꼬리가 그정도...) 웃음을 보여주는 소설 시리즌거 같다 단편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덕분에 단편집을 보다가 이 작품을 보면서 단편집의 묘미는 이런거구나 싶다. 짧고 굵게 빠지는 이야기.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를 읽을거면, 다른 유명한 장편 소설을 읽기를... 2021. 6. 14.
괴소소설 괴소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이러한 도서가 있는줄도 몰랐... 최애작가인 히가시노게이고가 단편식으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을 적었다. 대환장 웃음시리즈라고 하지만, 마냥 웃기다기 보다는 나름의 메세지가 있는 작품들이다. 천재작가라는 말이 이 책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것이 한번씩 생각했다는 내용들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 소설이다. 계속해서 독소소설, 흑소소설, 왜소소설을 읽을예정이라 자세한 후기는 그 다음에... 2021. 3. 21.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값 비싼 보석을 원하는, 아니 꿈꾸는 여성 주인공... 까지만 보면 오히려 이 여성이 유력한 용의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은 철저한 조력자로서 의문의 사건들이 해결되기 위해 노력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창기 소설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 소설인만큼 잘 다듬어지지 않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왠 걸? 역시나 훌륭한 가독성과 전개를 가지고 있다. 여러번 언급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모든 복선을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소설을 읽어가면서도 하나하나 따져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책을 읽어보면 참 이 작가의 머리가 신기하기도 하면서 나도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2021. 3. 5.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아버지가 등장했다라는 문구때문에 헷갈리는데 이건 잘못된 문구... 뭐 여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하여 시작되는 사건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인공과 주인공 삼촌에 의해 해결이 된다 정말 큰 반전은 없지만, 전개 자체가 충분히 흥미를 끌만하지 않았나 싶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진 왠지 블랙 쇼맨의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은 가가시리즈와 같은 또 하나의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히가시노 게이고 월드를 하두 이야기 하다 보니깐 괜히 신경쓰여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은 히가시노게이고의 기존 작품과는 달라 보인다무엇보다도 반전이라기 보단 그냥 깜짝 놀라버리는 전개가 달라보였다고 할까정말 또다른 가가 시리즈가 나타난다면 기대는.. 2021. 1. 3.
녹나무의 파수꾼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희대의 추리작가 소설가이다치밀한 전개와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이 복선으로쓰이는 점, 그리고 높은 가독성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창의적인 스토리 내가 처음 히가시노게이고를 접한건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다.그것은 추리소설은 아녔었다 그렇다. 히가시노게이고가 무조건 범죄 추리소설은 아녔던 것이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범죄 추리소설은 아니다.히가시노게이고=범죄추리소설이란 공식에 사로잡혀 읽는 내내 '그래서 범죄는?' 이란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지만, 그러면서도 한없이 빠져드는 스토리와 높은 가독성으로 인하여 쉬지 않고 읽었다. 잔잔한 감동과 읽다가 잠깐 책을 덮고 마음의 준비를 했던 도서는 처음이었던것 싶다. 줄거리는 초현상적인 상황으로 과거와 현.. 2020. 12. 25.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민경욱 옮김 책을 읽고 싶을땐 미칠듯한 몰입감으로 시간가는줄 모르며높은 가독성으로 인하여 활자에 다시 익숙하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도서 이번엔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이라는 단편모음집이다한마디로 천재이번엔 주인공들이 추리소설을 읽는 내용의 소설들이 주를 이룬다. 세금 대책 살인사건은 정말 추리소설가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며단편모음집중 최고라고 보여지는 이과계 살인사건은 미칠듯한 집중력과 반전에 놀라게된다.범인맞추기와 고령화 사회 살인사건은 일본과 소설계의 민낯을 보여주며예고소설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적나라한 '그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그외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재치와 위트가 돋보이는 단편소설도 있는 등매우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다 이 책을 대중교통에서 읽지.. 2020. 12. 22.
숙명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권남희 옮김 오랜만에 다시 찾은 히가시노게이고 신작 -숙명- 숙명이란 제목과 책표지에 언급되어있는'끊을 수 없는 운명으로 묶인 두 남자' 란 문구만 봐도 이 책의 50페이지만 읽어도감이 잡히는 책이다.히가시노게이고 특유의모든 복선을 다 끊임 없이 사용하면서 가득한 몰입감을 바탕으로한 손에 땀나는 추리력은 없는가... 라는 생각이 바로 들게 만든다.정말 히가시노게이고 특유의 가슴치는 반전은 없는걸까... 말도안되는 추리의 재미는 사라졌지만히가시노게이고의 악인, 용의자 X의헌신 등에 나오는각 캐릭터 등의 심리묘사가 잘 되어있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이 되는 두 남자는 '숙명'으로 '끊으로 이어짐'을 알고 있지만그것을 알아내는 매개체가 되는 사건 -충분히 재미있게 몰입될 수 있는- .. 2020. 9. 10.
신참자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김난주 옮김 가가시리즈의 마지막...은 아니고 제가 마지막으로 읽은 책신참자개인적으로 마지막의 가가시리즈인지 몰라도 정말 독특한 전개에 가장 호평을 하고 싶은 책이다 사건이 일어남 ->범인을 잡기 위해 가가가 총력을 다함 ->그러면서 아주 판타스틱(?)한 전개를 봄 ->반전 결과 기본적인 가가 시리즈의, 더 나아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인데 반해본 이야기는 다르다 범죄로 인식될만한 다양한 스토리 라인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결국 범인을 찾아내는 작업.... 처음엔 이 책이 가가의 단편집인줄. 마지막 가가로 읽게되서 아쉽지만 심지어 본 도서는 가가의 성격을 파악하기에 가장 완벽한 스토리 구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꼭 순서대로 읽기를... 정말로 가가시리즈는 끝이다...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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