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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20

글렌모렌지 퀸타루빈 Glenmorangie Quinta Rubin Port Cask Finish 46.0 Vol% 향: 흑설탕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목재향 맛: 오렌지의 상큼함과 초콜렛의 달콤함. 그리고 스파이시함 피니쉬: 건포도의 새콤달콤함과 스파이시함 글렌모렌지 퀸타 루빈의 신형이 출시되었죠. (꽤 되었지만....ㅎ) 버번캐스크와 포트캐스크피니쉬라 하여 뭔가 간지가 났지만 생각보단 기대 이하였습니다. 향만으로는 흑설탕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목재향? 고소함이 묻어났지만 생각보다 맛과 피니쉬에 스파이시함이 강했습니다. 구형을 맛보진 않았지만, 구형이 달콤함이 강했다면 신형은 스파이시함이 강하다고 하는 거 보면 내가 잘못 느낀게 아닌듯. 약간의 거부감마저 느껴지는듯. 스파이시함이 강한 것이 일반적으로 내가 느꼈던 약간의 삼삼한 .. 2022. 5. 10.
위스키로 위로를 받는 것 오늘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 시험장을 갔는데, 몇번 갔던 시험장이라 걱정 안했는데, 시스템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무려 1시간을 기다렸는데, 결국 시험 못볼것 같다고 다시 신청하라고 하네요... 기분이 안좋긴 했지만, 공부기간이 짧아서 다음주에 보는게 더 낫겠다 싶었는데.... 응대하는 사람이 참 기분 나쁘게 하네요 ㅡㅡ;;; 들어갈때도 신분증도 제대로 안보고, 화장실 다녀올때 손을 들어야 하냐, 그냥 나와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가이드라인 크게 읽어보라고 하고... 마지막에 시스템 문제에 대한 케이스 넘버를 줄때도 포스티지에 써서 제 눈을 안보고 그냥 옆에다가 던져놓더라구요. 그사람도 아시아인이라 인종차별 이런건 아녔고, 어차피 케이스넘버 받고 나갈때 혹시나 해서 그사람 문제나 무슨 병이 있는지 물어보려 했는.. 2022. 5. 8.
발렌타인 30년 숙성 Ballantines 30 Years Old Alc/Vol 43% 향: 끝이 없는 풍부함, 카라멜, 꿀과 같은 달콤함. 그리고 셰리향과 스모키함의 자연스러운 조화 목넘김: 견과류와 과즙이 터지는 매우 깔끔한 목넘김. 약간 스파이시함이 느껴지기도. 피니쉬: 이 모든 향과 목넘김이 아주 길게 피니쉬에 남겨져있음 개인적으로 싱글몰트를 좋아하고, 싱글몰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을 안다. 그들의 가지는 싱글몰트의 자부심도 안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술은 발렌타인 30년 숙성과 조니워커 블루인것 같다. 풍부한 향과 깔끔한 목넘김, 그리고 긴 피니쉬는 정말 최고의 위시키는 누가뭐래도 발렌타인 30년이지... 라고 외치는 듯 하다. 우연한 기회에 들인 녀석인데 정말 꿀꺽 꿀꺽 마시며 금세 병을 비워버렸다. 싱글몰.. 2022. 3. 8.
라프로익 10년 숙성 셰리오크 피니쉬 Laphroaig Sherry Oak Finish Aged 10 Years 48% ALC/VOL 향: 달달함과 피트함의 공존. 스모키 베이컨의 향과 가죽향이 있음 목넘김: 달달하며, 생각보다 가벼움. 메이플 시럽 맛과 다크 초콜릿 맛. 피니쉬: 셰리 피니쉬지만, 아주 약한 셰리 피니쉬인듯... 피트 중에서도 좋아하는 라프로익 제일 좋아하는 셰리 오크 피니쉬 이 둘의 조합은 정말 많은 기대를 했다. 피트와 셰리의 조합이라고??? 생각보다 이도저도 아니다. 피트향과 목넘김이 부족하며, 셰리 피니쉬가 약하다... 이도저도 아닌 거 같아 아쉬움만 남는듯. 차라리 셰리(글렌드로낙, 맥켈란)랑 피트(라가불린, 라프로익)을 그냥 따로 한잔씩 마시거나 섞어 마시는게 좋을 듯 (오?) 2022. 1. 23.
행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최근들어 와인만 마시다가 지인에게 라프로익 셰리 오크 피니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이것저것 주문했네요. 발렌타인 30년숙성은 지인이 한국으로 귀임하면서 제게 선물로 줬는데 얼마 없네요... ㅎㅎ 버번을 원체 안좋아했는데 그래도 뉴욕에 있으면서 버번을 넘기기가 어려워서 구매한 메이커스 마크 (버번을 제돈주고 구매한건 처음인듯...) 지인이 언제 한번 위스키 파티를 열면서 해장(?)으로 잭다니엘 허니를 줬는데 그 이후로 여기에 꽂혀서 구매했네요. 시바스리갈은 너무너무 좋아해서 메이커스 마크와 동일하게 1.75리터로 구매 구색맞추려고 글렌모렌지 퀸타도 구매했습니다 ㅎㅎ 보통 야마자키 12년숙성을 130불대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뉴욕도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 2022. 1. 23.
글렌드로낙 포트우드 The Gledronach Port Wood 46% ALC/VOL 향: 달달한 설탕, 바나나 향. 바닐라와 살짝 구운 토스트 빵 향 목넘김: 건포도 맛, 블랙베리 맛. 견과류 맛도 함께 있는 데 이런 포도류 맛과 견과류 맛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고 따로 노는 느낌. 하지만 마구잡이로 각각 혀를 때리는 블랙베리, 견과류 맛이 은근 괜찮으며, 그러면서 스파이시함이 서서히 올라옴 피니쉬: 아주길진 않고 적당히 긴 피니쉬로 달달함과 스파이시함이 남아있음. 개인적으로 향과 목넘김보다 피니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렌드로낙. 매우 밸런스가 좋고 바디감이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포트우드인 만큼 강렬하며, 견과류와 포도류 맛에 스며드는 스파이시함과 단단한 바디감이 좋은 술 근데 데일리.. 2021. 12. 30.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Laphroaig Quarter Cask 48% ALC/VOL 향: 매우 강한 스모키향. 서서히 초콜렛과 계피 향이 올라옴 목넘김: 꽉찬 피트, 그러나 달달한 피트 피니쉬: 스모키함이 가득한 피니쉬. 긴 피니쉬는 아니지만 피트잔향이 남음 얼마전 심심삼아 해본 이상형 위스키에서 알았는데 내가 피트를 그렇게 좋아하더라... 개인적으로 피트는 꼭 데일리 위스키 중 한병은 챙기는 습관이 있는데, 드디어 마셔보는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매우 비싼 가격으로 풀려져 있어 70불 가량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에서 한번 마셔봤는데 정말 최고의 위스키였던 것 같다. 또다른 최애인 라가불린 16년 숙성의 경우 달달한 피트향이라면 좀더 꽉찬 스모키함을 바탕으로한 피트라고 느껴진다. QC인 만큼.. 2021. 6. 13.
주재원의 삶 뉴욕에서의 주재원의 삶은 남들이 보기엔 대단한것 같지만 상대적인 높은 물가와 가족없이 혼자 있는 고독함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암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 것 중 하나가 이렇게 술이 저렴하다는 것 70불밖에 안하는 라프로익 QC, 미국에만 있는 일본 위스키 토끼 (맛은 X창), 비록 1만번대지만 100불 언저리인 발베니 싱글배럴 15년 숙성 외로움을 술로 채우면 사람 이상해지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용으로 한잔씩 하기에는 참 좋은 듯 하다 2021. 6. 8.
야마자키 12년 숙성 the Yamazaki 12 Years 알코올농도: 43% 향: 메이플 시럽 향, 부드러움과 톡쏘는 향도 은은하게 느껴짐 목넘기: 톡쏘는 목넘김으로 시작하여 달콤한 캬라멜과 시나몬 맛 피니쉬: 파인애플과 포도껍질 피니쉬 히비키와 함께 산토리 위스키의 대표라인인 야마자키 12년 숙성 부드러움과 톡쏨이 향을 시작으로 목넘김을 지나 피니쉬까지 번갈아가며 혀와 목을 자극한다 현재 구할 수 있는 가격대 (20대 중반부터 30대초반)에서는 추천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통 일본 위스키를 마시기엔 또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셰리(맥켈란 구형)나 피트(라가불린 등)에 선호도가 강한게 아니라면 이정도 숙성년도에 맛있는 싱글몰트를 마시기엔 충분하다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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