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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히가시노게이고 도서 후기

녹나무의 파수꾼

by 쌀라요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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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희대의 추리작가 소설가이다

치밀한 전개와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이 복선으로쓰이는 점, 그리고 높은 가독성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창의적인 스토리


내가 처음 히가시노게이고를 접한건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다.

그것은 추리소설은 아녔었다


그렇다. 히가시노게이고가 무조건 범죄 추리소설은 아녔던 것이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범죄 추리소설은 아니다.

히가시노게이고=범죄추리소설이란 공식에 사로잡혀 읽는 내내 '그래서 범죄는?' 이란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지만, 그러면서도 한없이 빠져드는 스토리와 높은 가독성으로 인하여 쉬지 않고 읽었다. 


잔잔한 감동과 읽다가 잠깐 책을 덮고 마음의 준비를 했던 도서는 처음이었던것 싶다.


줄거리는 초현상적인 상황으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잔잔한 감동이다


스토리 자체가 정말 장대하거나 놀랄만한 이야기는 아니다 분명

하지만 잔잔한 책을 읽기에, 뛰어난 짜임새의 소설을 읽기에 매우 적합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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