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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이탈리아

#7일차 밀란... 그리고 이탈리아의 마지막 (FIN)

by 쌀라요 2017.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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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의 두오모 엘레베이터 티켓으로 다 둘러보고

슬슬 점심시간이 되어 내려왔습니다.


리스토란테든, 피제리아든 친구는 도저히 못먹겠다고 맥도날드를 가자고 하는거

전 절대 못간다고 투닥투닥



친구는 도저히 여기 입맛이 안맞아서이고

저는 여기까지 왔는데 도저히 맥도날드 같은 곳은 못가겠더라구요...

여기서 의견이 일치!!!


저도 피제리아의 피자가 맛있는게 아니고

친구도 맥도날드가 먹고 싶은게 아니고



해서 찾아간 곳이 스포티니.

꼭 먹어보란 스포티니인데, 은근히 맛있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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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콜라가 무제한이라서 

콜라 다마시고

나오기전에 콜라 꽉 채워서 나오는 센스 발휘 +++

(어글리 코리안??? ㅎㅎㅎ)



밀라노 하면 쇼핑++
그 유명한 쇼핑 거리를 다닙니다.



백화점 가판데에서 세일하던 발렌시아가 셔츠 득템.



구경하다가 본 지단성님.

그리고 간지나는 흑형 +++


그리고 친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을 가겠다고 나왔습니다.

저는 어차피 최후의 만찬을 보지 못할바에 그냥 다른걸 보는 게 나은거 같아

서로 흩여졌습니다.


며칠되었다고, 이미 이탈리아는 서울바닥 만큼이나 이동하기 쉬운 곳이 되어버려서.

나중에 저녁때 만나기로 하고 움직였습니다.



그냥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젤라또도 먹고

주위 아름다운 여성분들하고도 대화를 하고 (*^^*)

돌아다니다가 간 곳.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찍어 둡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스포르체스코성을 가려고 결정!!!

근데 두오모로 이상하게 끌린 발걸음.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moon_and_james-7












그렇습니다.

교리를 집전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뭔가 신들린듯이 다시 찾았는데, 이런 교리 집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미리 사둔 티켓이 올데이 티켓이라 정말 열심히 구석구석 구경했습니다.



지하에는 교황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성바오로 성당에서 봤던 그것들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습하지만, 정말 웅장한 역사를 알 수 있었던 이곳.



다시 올라와서 아쉬운 발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성수.



스포르체스코 성을 가려고 지하철을 타고 내렸는데, 이뻐서 한 컷!



당시 한창 엑스포중이었죠.

너무 더워서 안에서 시원하게 몸을 녹인 후 출발!!!



무려 5유로.

근데 진짜 크더라구요 ㅎ


스포르체크소 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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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체스코 성을 건너가보니

광장이 펼쳐져 있고, 다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진짜 무슨 라틴의 혼이 살아있는 듯한...



노부부가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이때쯤 저녁시간디 다 되어서 친구를 만나기로 합니다.


진짜 어느정도로 이탈리아가 익숙해졌냐면


서로 어디서 만나자하고, 어디서 갈아타야할지까지 정확히 캐치. 서로 따로 지하철타고 만났을 정도.



떠나면서 찍는데 이게 은근 묘하더라구요

그래도 이탈리아 익숙해졌다고 뭔가 여행객의 기분도 아니고 현지인의 포스도 아니고.


또 성 뜰에 누워있을때 집시가 거닐적(?)거리더군요. 쫓아냈습니다.

어느정도 덩치 있는 사람이면, 집시도 무섭지 않습니다. ?



친구가 득템했다고 올려준 사진. 

와! 김밥이다!

친구는 정말 음식을 힘들어했습니다 ㅜㅜ



숙소로 돌아와

저희 숙소의 반대편을 찍어봤습니다 ?



여전히 이탈리아 음식을 싫어하는 친구때문에 온 네팔음식점. 

전 그래도 이탈리아 하면 케밥이라하며 시킨 케밥피자.

끝까지 실패한걸로...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공항으로 가야하니 확인한번 떄리고(?)




마지막밤이 어느덧 다가와서 가지고 있던 모든 소주를 드디어 꺼냅니다.

와인도 사오고, 과자도 사오고

소주의 최고의 안주인 라면을 구하고자 일본 라면을 아쉬운데로 사왔습니다.


그리고 마시던 중에 다들 하나 둘씩 모이더니 파티 시작.


특히나 호주녀석 한녀석이 생일이라며 다같이 13개국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다들 소주 병 너무 이쁘다고 난리.


정말 시끌벅적 재미있게 놀았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술은 안마시고 담배만 피던 아랍친구도 있었고

남매가 놀러와서 같이 재미있고 술마셨던 한국인 친구들도 있었고.



소주병이 너무 이쁘다고 다마신 병 끝내 소장품으로 가져간 호스텔 직원.



이 날 파티의 주인공.

지 베프가 한국사람과 결혼을 했다며, 한복과 소맥을 열심히 아는척 하던 친구.


마지막까지 결국 3시간 취침이라는 빡빡한 일정속에

드디어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본 풍경.

리펀드를 공항에서 받고 드디어 떠났습니다 이탈리아를.

피렌체와 밀란과 꼭 재회하기를 약속하며.

로마와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그리며.


가장 즐거웠던 이탈리아여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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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치곤 칙칙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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