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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이탈리아

#6일차 밀란 입성

by 쌀라요 2017.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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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년 6개월도 더 된 이야기긴 하지만

그 어떤때보다도 더웠던 2014년 여름의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도시 밀라노로 향합니다~!



이제 설국열차도 마지막이라고 하니 흑 ㅜㅜ



밀라노역입니다.

역시 패션의 도시랄까?

지하철역에서 제냐같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



이제 마지막이될 이탈리아 역.

떠나기전에 찍어봅니다. ++


그리고 들어간 숙소.

로마랑 밀라노를 제가 예약했는데 밀라노 숙소가 가장 비쌌습니다.

근데...

비싼값 하는게 저희 둘은 울었네요 숙소 도착하자마자.


진짜 논스톱이나 남자셋 여자셋에서나 나올법한 기숙사 같이 젊은 남녀들이 여기저기서 밥먹고 술먹고 놀고 있는 로비.

너무나도 쾌적한 방.

너무나도 친절한 점원? 알바?

들어가자마자 얼굴보더니 (아시아인. 즉 여행객으로 바로 암)

두손 번쩍 들고 "웰컴투 밀란~" 이러는게 어쩜 귀여운지 ㅎㅎ


여튼 이번에도 4인실. 

아직 룸메이트들은 없으니 바로 밥을 먹으러 갑니다. 



그놈의 피렌체가 문제. 

역시 끼안띠 끌라시꼬를 시킵니다.

물론 피렌체의 맛은 나지 않습니다 ...



역대 이탈리아에서 먹어본 최고의 스파게티.

이 음식적은 가격도 너무 싸고 (밀란이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엄청 싸더라구요 ㅡㅡ;;; 이 식당도 근처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워 보였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바로 숙소로 ㄱㄱ



그리고 함께한 룸메들++


왼쪽은 미국인 친구고 가장 오른쪽 역시 미국인인데, 부모님중 한분이 한국분이라 한국말을 할수 있더라구요. 물론 저랑은 영어로 대화 ++


사실 밀란 클럽을 가보려 했건만, 다들 옷상태가 후줄근 해서 ㅡㅡ;;


제 친구는 저 미국인 녀석을 많이 좋아했는데 (선진국 사람은 무조건 좋다는 신념 ㅡㅡ;;)

저녀석이 끝까지 한푼도 안냈던 겁니다.


계속 ATM기 찾아야 한다며 어물쩡거리며 넘어가길래 우리둘다 그냥 개무시.

담날 같이 투어하기로 한 약속은 바로 파기.


바에 갔다가 그냥 아무 식당가서 피자 먹었는데 

방글라데시 사람이 하는데라서 또 진짜가죽 드립 작렬. (피렌체편 참조)


즐겁게 놀다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로마에서 먹던 그 커피맛은 아녔지만도 괜찮았던 다음날 아침 커피.



옥상입니다.

하루에 3시간씩 자는 강행군을 하는 저희에겐 누구보다도 이른 아침 기상은 필수.



배 나온거 보소...


저 옆머리 누르는걸 쓰고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는데 점원이 깜짝놀라더군요.

어메이징한 패션이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옆머리 누르기 위해서 쓰는거라고 친절하게 설명.

옆에 있는 흑형한테 "너같은 꼽슬이 이거쓰고 머리피려면 20년걸릴거다" 라고 쓴소리 작렬하고 

밀란 두오모를 가기 위해 서두릅니다.



밀란두오모의 위엄++



비록 피렌체 두오모를 다녀가진 못했지만

밀란두오모도 어마어마하게 좋더군요.



가기전에 근처 샵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축구유니폼 판매처.

옷은 디다의 옷.



뜬금없는 레알마드리드 유니폼.



알레옹

판타지스타

즐라탄


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선수들.



너무귀여운 유벤투스 곰인형들 ㅎㅎ



이제 가장 비싼 티켓값을 내고 밀란 두오모로 향합니다.


moon_and_james-7












마냥 행복해 하는 동기녀석.


피렌체만큼이나 훌륭했던 밀란편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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