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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이탈리아

#2일차 로마를 떠나며

by 쌀라요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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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히꼬 친구에게 소주를 소개하며 퓨어 알코홀이라고 소맥을 겁나 말아멕여서 인지 끝내 작별인사를 하지 못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출발~!

line_characters_in_love-3 



하기 전에 일단 물부터 구입.

거기다가 수건까지 구입.

호스텔에 수건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여행 온 자의 좌절.




낮에 보니까 콜로세움이 이렇군요.



공사가 많네요 ㅡㅡ;;



얼마나 더운지 나타나는 사진.

어제의 그것보다 더 더운.

그래도 이정도면 어느정도 정신은 살아 있었... ㅡㅡ;;



뭔가 멋있.



늠름하게 걸어가는 친구의 뒷모습 ㅎㅎ



미켈란젤로의 뭐 어쩌구 인걸로 기억.



안에 들어가기까진 너무 너무 너무 *1000000

더워서 밖에서만 찍.



아 몰라 일단 사진은 박고 가자.



포로 로마노는 그래도 와야하였기에.



이건 모자이크 처리 따위. 

사진이 잘 나왔으니깐.



솔직히 잘나옴.



무슨 언덕을 올라가는 중.

근데 진짜 37도라는게 말이 37도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같이 온 동기는 일명 '대프리카' 출신인데도 이건 아니다라며 100미터 가면 담배피며 휴식.

또 100미터 가서 휴식의 리듬을 취했습니다.




빠지지 않는 비둘기들.

참고로 이탈리아 비둘기는 더 심하더군요 ㅡㅡ;;



언덕위에서 바라본 풍경.

다시한번 로마는 진짜 엎어지면 유적지라는 말이 상기되었습니다.


풍경들++

moon_and_james-7




짠!



설정샷을 찍고 싶었지만, 진심 배 찢어지는 줄.

너무 덥더라구요. 이날은.

아마도 이탈리아 여행중 가장 더운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죽했으면 발 탈까봐 쪼리를 안신었... (몇 안되는 쪼리 안신은날...)



사진 다 찍고 쿨하게 떠나는 동료들.



마지막 목적지. 

진실의 입을 향해 갑니다.


moon_and_james-7 



너무나 아름다운 분수.


12시즈음에 도착한 진실의 입의 줄은 상상을 못할 정도.

그냥 포기헀습니다.

두눈으로 봤으면 된거 아니냐며 그냥 줄행랑.

배고프다...



이탈리에서 음식은 언제나 제가 가장 잘 시켰네요.

고기 위주로 가서 그런가.


근데 진심 여기 사장님 부인 너무 이쁘심.

나이도 40대정도? 이신데. 너무 이쁘시고, 일도 열심히 하시고.

진짜 이탈리아 여자 데리고 와서 살고 싶단 생각 많이 했네요 ㅡㅡ;;



친구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게가 들어간 리조또 시키고

누가봐도 한국인이 먹었다는 티를 내며 게를 산산조각 냈죠.



로마에서 꼭 마셔야 한다는 커피.


사실 이탈리아는 커피의 프라이드가 너무 강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곳입니다.(-라고 하였으나, 원글을 쓸때는 2014년이고, 현재는 2016년. 이번에 스타벅스가 이탈리아 들어간다고 해서 지금 말이 많죠 ㅎ)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 평가 받는 곳에서 가장 맛있는걸 추천받았습니다.


근데 개당 3유로인데.

전 10유로 내라고 윽박받았네요.

이유는 ...

로마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


사실 올림피코 경기장을 가고자 챙겨온 옷인데, (사실 토티는 좋아하지만, 로마는 별로...)

너무 멀어 가지 못해, 마지막날이라도 입자고 입은건데 ㅜㅜ


로마는 라치오!!! 라며 윽박질르더군요.


허나 곧 다른 손님이 들어오더니 '포르자 로마' 를 외쳐 기분이 좋았다능.

moon_and_james-2



굿~!



커피샵입니다 ㅎ




정체 불명의 사진.



그리고 이제 떠납니다.

정말 지독하리만큼 몸이 피곤했던 로마를.

너무나도 더웠던 로마를.

진짜 움직일때마다 (심지어 숙소 앞에도 유적지가 존재...) 유적지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던 로마를..



이탈리아 역에서 ㅎ

어딜가나 한국어만 보면 찍어대는 습관.



떠납니다.

굿바이 떼르미니.

굿바이 로마.



참고로 이 유니폼은 팔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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