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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첫번째 미국 여행

#0 뉴욕도착

by 쌀라요 201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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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걸이(?) 때문에 허무하게 날려보낸 2014년

역대급 여행이 되었던 2015년

교통사고 때문에 짧게 마닐라를 다녀온 2016년

이번엔 뉴욕에 계신 가족들도 만나고, 동생 졸업식도 참석할겸 미국으로 다녀왔습니다.



이게 말이 14시간 30분이지 정말로 정말로 힘들더군요.

전날 밤을 새고 왔음에도 비행기안에서 영화 세편을 봤습니다.

공조, 마스터, 럭키.

유해진을 많이 봤네요 ㅎㅎ



미국이라기 보단 뉴욕이죠.

뉴욕 JFK에 도착하자 마자 지친 몸을 이끌고 바로 할렘으로 달렸습니다.

아버님이 그쪽에 계셔서 (집은 퀸즈)

가방을 건네기 위하여 친구랑 먼저 갔습니다.

덕분에 할렘을 볼 수 있었는데

생각했던 그 할렘은 아니네요 ㅡㅡ;;


할렘하면 다 총들고 있고 마약하고 있는 거리인줄 알았는데.

여튼 캐리어까지 아버지께 건네드리고 드디어 숙소 도착.


(호스텔 엘레베이터가 특이해서 찍은 샷)


숙소는 Jazz on the columbus circle? 이었습니다.

센트럴파크에서 가까운 그나마 구할 수 있었던 맨하튼 호스텔이었습니다.


입구가 콩알만해서 쉽게 찾을 수 없을지도.

호스텔은 평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비도 있고 파티도 하고 그러는걸 선호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고 그냥 방만 있는 여인숙같았는데 의외로 방이 컸습니다.


하지만 수압이 너무 낮아 좀 불만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전혀없네요. 방이 가장 넓긴 했었는데, 옆에 룸메이트가 또 커플이어서 상당히 조심스레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 여행의 또다른 맛은 룸메이트랑 친구먹어서 노는건데 쩝.)



밥을 오래동안 못먹었습니다.

바로 ㄱㄱ



유명한 집들을 찾다가 찾은 프랭키앤조니스 스테이크집.

무려 80여년의 전통이 있는 곳이라 하더군요.

(근본 없는 뉴욕이라 쳐도 상당히 오래된 집)


웨이팅이 꽤 있는 집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바로 엔터.


전 여행 다닐때 하루에 4시간씩 자고 매 끼마다 술을 꼭 마시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야 여행같더라구요. 데헷++



320 W 46th ST. (at 8th ave.)



일주일에서 한달간 숙성을 시킨 드라이 에이지드 비프를 사용한 스테이크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필레미뇽도 유명하다 하여 두가지를 시켰습니다.



반전.

사이드로 시킨 어니언링이 더 맛있....



뉴욕 시내.

날이 저렇게 보여도 이미 상당한 저녁이기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타임스퀘어를 필히 지나가게 되어있더군요.



장엄한 뉴욕.



뭔가 멋있어 보여서 이것저것 찍었습니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훗날 다시 뉴욕에 들르게 되는데

이 때 제가 가고자 했던 지인의 회사가 바로 여기 앞에 있더군요.



아래서 찍어봤더니

투턱이.

흠. 한국오자마자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너무 힘이듭니다.

그냥 무턱대고 걸으면 될줄 알았고

그럴만한 거리였습니다. (said 구글맵)

그런데 무슨 10미터 걸으면 신호등.

정말 걸을만한곳이 아닙니다 맨하탄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올라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여기서 넉다운.

어차피 다음날 락커펠러 센터에 올라가기로 했기 때문이지만

힘들어서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2-3키로 가는데 사람이 죽어나더군요.

저처럼 돈<시간 인 사람은 그냥 택시타고 다니세요. 조은택시-한국택시-가 아니더라도 그냥 옐로택시 타더라도 저정도거리면 팁포함 10불이면 갑니다. 헥헥. 뭐 시행착오는 있는 법이니깐요.



뉴욕 밤거리.



가장 재미있는 사람구경.

근데...

힘듭니다. 정말 힘듭니다.

타임스퀘어는 정말 사람많더군요.



LA에 왔으면 저지라도 하나 사갈텐데. 흠.




내일 보게될 라이온킹과

무려 라인!!!




바를 찾아갔습니다.

첫날은 의도치 않게 먹방 투어행.




버질스 리얼 바비큐.


152 W. 44th St.

6번가와 브로드 웨이 사이입니다.


처 비비큐 나초가 꿀맛.



첫날밤 마무리해야 하니 칵테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추천받은 맥주.

정말 헤이즐넛 맥주입니다.


처음에 가장 비싼거 추천해서

온갖 욕만 해댔는데

정말 꿀맛!


아 비싼게 값을 하는건가?



타임스퀘어에서 찰칵.



바나나나나~ 바나나~



담배를 맘껏 필수 있다는것도 장점입니다.



뭔가 이탈리아 에서 봤던 곳이 생각나서 아무생각없이 찍었던 사진


룸메이트 꺠지 않게 새벽에 조용히 들어갑니다.

어차피 3시간 자고 나올꺼라 저희를 못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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