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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 제갈공명 유재주 지음 어렸을적 너무 강렬할게 읽었던 도서 제갈공명. 제갈공명이 내 평생의 멘토는 아녔지만, 그가 한 말은 내 평생의 좌우명이 되었다. "완벽함은 없다. 단,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완벽한 것이다" 본 도서는 유재주씨의 공명의 선택을 개정한 책이다. 서서의 떠남 등을 비롯하여 어릴적 읽었을땐 이게 정산가? 싶었는데 정사의 이해도가 높아진 지금 여전히 본 도서는 연의인것을 알았지만... 여튼 제갈공명의 어릴적 삶을 비롯하여 제갈공명의 시점에서 연의를 바라본 책이다. 삼국지인지라 별 다른 사견이 없지만, 정말 좋아했던 책으로 어렵사리 중고로 구매한 책이다. 2024. 2. 13.
죄와벌 죄와벌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워낙에 명저인 탓에 어렸을때 읽어본 경험이 있는 대문호 도스토에프스키의 죄와벌. 기대한바와 세간의 관심과 달리 내겐 스토리의 구조, 반증법 등보단 죄를 저지른 자의 후회와 회개가 와닿았던 책이었다 성인이되어서 완전번역판을 읽을땐 또 달랐다. 좀더 주인공 라스콜리니노프의 심리를 알 수 있음은 물론, 그가 살인을 저지르고 회개하는 모습 뿐만 아니라 그의 깊었던 동기, 그의 사상이 그의 사살에 미친 동기 등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마지막까지 후회하지 않던 주인공의 모습은 자수를 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때 인간 내면의 강함, 물론 올바른 방식은 아니지만, 을 느끼기도 하였다. 역시 명저는 명저인가 보다. 무려 1,000 페이지가 넘는 거대한 책이지만 지루.. 2024. 2. 13.
글렌모렌지 라 산타 Glenmorangie Lasanta Alc/Vol 43% 향: 밀크초콜렛이 탄 맛? 달콤함과 스모키함이 겹쳐서 오는 느낌 목넘김: 셰리 특유의 상큼드라이가 있으나 달콤함이 곁들여짐 피니쉬: 길고 향과 목넘김에서 오는 느낌과 오렌지 껍질의 맛이 길게 남음 버번 셰리 캐스크라는 것에 혹해 글렌모렌지를 구매해 마셔봤습니다. 간혹 깔끔한 위스키로써 글렌모렌지를 한번씩 들여놔 마셔봤으나 버번 셰리는 못참지.... 가성비가 좋다고 느낄만큼 상큼함, 스모키함, 달콤함, 긴 피니쉬 등 아주 풍부한 맛과 향 목넘김이 있으나 풍부하다는건 특색이 그만큼 강한게 아니란 뜻도 있다. 본인이 취향이 확고하다면 가지고 데일리로 마시기엔 아쉬운 위스키라고 볼 수 있으나 보조 위스키로는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점.. 2023. 12. 20.
고래 고래 천명관 지음 소문과 기대했던 것에 비해 책도 두껍고 글씨를 보아하니 가독성이 떨어질것 같아 기대한것에 비해 늦게 읽기 시작한 책이다. 하지만 이 고래라는 소설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햄버거를 안다고 생각했던 내가 채소로 햄버거의 차별성을 두는 빌스 바앤버거를 만났을때 스테이크를 다 먹어봤다고 생각한 내가 소금으로 간을 내는 포터하우스 바앤 그릴을 갔을때와 마찬가지로 허구같기도 하고 실제 같기도 한것에서 더 나아가 작가가 나를 우롱하는 듯한 스토리 능력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실제로 읽으면서도 문체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능력에 이렇게 감탄한 책은 처음인것 같기도 하다. 스토리와 가독성, 그리고 때로는 반전 혹은 가르침을 알려주는 소설과 달리 그냥 이야기에 몸을 맡기며 흘러들어가는 고래라는 소설은.. 2023. 12. 18.
아디다스 X 베이프 30주년 스탠스미스 아디다스 X 베이프 30주년 스탠스미스가 발매를 하여 구매했습니다. 당첨이 되긴 했는데 보니까 여기저기 리스탁 되는걸 보면서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것 같다....는 베이딩 에이프 열어보니 일반 스탠스미스보다 뭔가 덕지덕지 (스탠스미스 처음 구매한 사람) 더스트백이 있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3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작품답게 이것저것 많이 있네요 사실 안에 카모 끈이 들어가 있는데... 사진 패스 발렌시아가 스탠스미스랑 고민하다가 넘사벽의 가격차이와 베이프와의 기념비적인 콜라보라 흔히 말하는 정통의 느낌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영롱 스탠스미스 로고가 들어가 있고 옆에 요리조리 베이프의 색깔이 묻어있습니다 앞에는 힙하게 30을 금색으로 듀브레를 만들었습니다 텅도 이쁘게 다르게 나왔습니다 베이프와 스탠스미스.. 2023. 12. 7.
세도나 마음혁명 세도나 마음혁명 레스터 레븐슨 지음 아눌라 스님 옮김 마음을 관리하는 내용이라기보단 마음을 담는 내용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레스터 레븐슨이 이야기하는, "나 하나가 모든것" 이라는 것은 단순히 마음을 관리하고 통제하다기 보단, 한계를 없애는 보다 큰 마음을 세상안에 담는 것이 주된 내용 인것 같다 모든 생활을 나 라는 한계 없는 모습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마음가짐. 나가 신이 아닌 나가 전부라는 마음. 어렵고 익숙해보이면서도 다른 내용의 책으로 꼭 추천하고 두고두고 읽길 바란다. 하나의 좌절되는 일이나 기분 나쁜일이 있어도 이를 한편의 드라마로 제3자가되어 관찰하는 마인드는 나도 평생 두고두고 쓸 마인드로, 추후 몇번의 다독을 하여 다양한 레븐슨의 마음가짐을 배울 예정이다. 2023. 12. 7.
AC Milan 09-10 Home S/S Maldini Signed "Solo PerTe" 유니폼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이고 레플리카는 겨우 두번째 포스팅이네요. 특별한 유니폼을 구매했기에, 이 기회에 포스팅 해봅니다. 한번은 소장한 적이 있는 유니폼 09-10 말디니의 마지막 유니폼입니다. 일명 Solo Perte 유니폼 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말디니의 마지막 경기 때 09-10 유니폼을 착용하였습니다. AC밀란 클럽의 원맨이자 역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꼽을 떄 베켄바워에 이은 두번째, 역대 최고의 풀백을 뽑을때 언제나 1순위로 올라가는 말디니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마지막을 위해 특별 제작된 패치로, Solo Perte, Only For you, 오직 너만을 위해라는 뜻입니다. 말디니만을 위해 제작된 유니폼이라는 뜻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지요. 08-09의.. 2023. 12. 2.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정지우 지음 거창한 제목만큼 내용도 매우 훌륭한 책을 만났습니다. 경제학과 인문학을 이어진 책들은 봤지만 사랑과 인문학을 이어놓는것도 독특한것 같습니다.수많은 인문학 도서들을 바탕으로 사랑을 설명하는 책입니다.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보니 사랑의 경험도 다양하고 생각하는것도 많은데 이를 인문학으로 잘 풀어낸것 같습니다.마지막에 나오는 "새것도 헌것이되고, 헌것도 한때는 새것이었다... (중략) 결핍을 인정하고 이를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이다" 라는 문장은 깊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사랑을 생각하게 만드는 도서로,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책, 특히 결혼을 앞둔 예신, 예랑은 물론 결별을 한 친구에게 추천해도 좋은 도서 같습니다. 2023. 12. 2.
Angeline 화이트와인이나 바디감이 없는 와인을 좀 즐기다가 슬슬 산도가 있는 피노누아가 땡겨 주문한 와인입니다. 체리향과 바닐라, 검정과일의 피니쉬, 산도가 강한 피노누아의 정확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나 생각보다 바디감이 약했던 술입니다. 약한 바디감이 불만이라기 보단 오히려 산뜻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던 와인입니다. 무난무난한 피노누아 추천. 종류: 레드와인 생산지역: 캘리포니아 피노누아 품종: 피노누아 맛과 향: 체리향의 싱그러움과 바닐라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면서도 피니쉬의 무거움 당도: 드라이함 산도: 약간 강함 바디: 중간 타닌: 부드러움 도수: 13.5도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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