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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첫번째 미국 여행

#7 다시 돌아온 미국, 다시 돌아온 니아가라

by 쌀라요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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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3시간 초과해서 자지 말기"

"매 끼마다 술 마시기"


제 해외 여행의 기본 수칙? 입니다.


이탈리아에 있었을땐 유로레일 타면서 잠을 청했는데

이번에는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면 될 줄 알았는데


무슨 매번 비행기 탈때마다 다이나믹 하니...


결국 친구가 포기하고 호텔을 잡자고 해서 메리어트 호텔을 잡았습니다.



미국 버팔로로 돌아온 이유는 (아직 뉴욕... 하아...)

바로 미국 쪽 니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고트 아일랜드에서 보면 다 보인다고 하여 이쪽으로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고트 아일랜드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아니 낮이라서 그런가? 오히려 더 좋다고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고로 이번 포스팅에는 처음!으로 스티커 안붙이고 얼굴을 적나라 하게 공개를 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고트 아일랜드는

미국쪽 니아가라폭포, 즉 니아가라폭포의 위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트 아일랜드란, 아일랜드가 염소 모양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건 안비밀^^;;



길에서 사진을 계속 찍어댑니다 ㅎㅎ



바다 같다는 ㅋㅋㅋㅋ

바다같은 색깔

바다같은 크기

근데 바다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가까이 있어보이는....ㅎ



혼블라워를 타는게 보이는 군요.

어제 밤에 바로 저기에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니아가라폴스는 완전히 뽕을 뽑은거 같습니다.

어제는 저기 

오늘은 여기

저기선 밤에 배를 타고

여기선 낮에 위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우면서도....

정말 화도 납니다.


자연의 위대함에 경배하면서도

참 이사람들 운좋게 자연덕분에 떼돈 벌고 있는거 생각하면.


휴...



만족하는 친구녀석.



같이 샤샤샷





이번 기회에 제 폰인 아이폰7플러스의

인물사진에 흠뻑 빠졌습니다 ㅎㅎ



개 세마리 데리고 온 아주머니.

이게 중간에 개 세마리 딱 세우고 아주머니가 사진을 찍으시는데

그 장면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ㅎ


친구녀석은 역시 전투적인 포즈로 고플을 들고 다가갑니다 ㅎㅎ





사실 밑에 저기를 한번 가볼까도 해봤는데

줄도 길고 예약도 안한지라 그냥 포기했습니다.


어제 뭐 저기 근처까지 갔다왔는데 뭐 ㅎㅎㅎ






뭐라 코멘트를 넣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진들입니다.



피곤이 눈에 보이는 사진 ㅋㅋㅋㅋㅋ



강인데 바단줄 알고 오는 갈매기들 ㅎㅎㅎ

니들도 속았냐



고트 아일랜드를 빠져나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택시를 탈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택시회사에 전화를 해도 길가다 나오면 택시 많으니 그거 타랍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시로 나와서 다시 택시를 부르는 찰나에...


등장한 아랍 택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터번쓰고 갑자기 타라는데 식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버팔로에 왔으니 버팔로 윙을 먹으려고 사전조사한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길을 모르겠다며 갑자기 가다가 친구를 앞으로 소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리는 차안에서 앞으로 자리 옮기는거 본것도 처음 해본것도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길을 막가서 1차선인데 반대로 막 달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자리에 얼떨결에 간 친구는 죽는 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택시의 악몽은 이게 끝이 아녔...)



버팔로 윙은 사실 두가지 맛집이 있습니다.


anchor bar 라고 버팔로 윙의 원조

그리고 wild wings 라고 원조는 아니지만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시켜 버팔로 윙을 널리 퍼뜨린 곳입니다.


그리고 저 밀랍인형 할머니가 버팔로 윙 창시자++




저 오토바이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저게 다 진짜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관리도 잘해놔서 기름만 넣으면 바로 갈 수 있는 수준이래요ㅎㅎㅎㅎ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식겁하게 만듭니다 ㅎㅎ



당연히 맥주부터 시킵니다.

무조건 술은 있어야....



버팔로 윙!!!


저 소스도 맛있습니다.

치킨인데, 좀 비실비실한, 근데 거기에 딱 맞춰 튀김옷 입힌 치킨?



배고팠던터라 양이 부족해서 시킨 닭발.

네....

저게 닭발이랍니다 ㅡㅡ;;;

거기다가 닭발은 매워야 제맛이잖아요?

그래서 가장 매운, 메뉴에 없는걸로 시켰습니다.

괜찮겠냐고 ㅋㅋㅋㅋ

나오는데 주위 테이블에서 다 코 찡그리고, 신기한듯이 바라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훗, 코리안들은 이것보다 더 매운 닭발을 먹어" 했는데...


SHIT

맛 드럽게 없습니다.

매운건 일단 극강, 사람이 먹을 수준이 아니고 (저도 매운거 잘먹는데;;;)

일단 닭발도 아니고 무슨 이상한.... 여튼 그지같습니다.

절대 시키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남기고 가니까 옆 테이블 (남자 한 10명)에서 안먹으면 자기네들이 먹어도 되냐고

그래서 줬더니 고맙다고 10불을 주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면서 먹더니 다 죽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봤냐 코리안의 위엄을.

"한국인은 그 매운 청량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괴물들이다" 라고 어릴때 친구들이 했던 말이 기억났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웃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여기서 택시를 불러달래서 택시를 탔습니다 ㅋㅋㅋ 흑인이 몰던 택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택시가 집이었던거 같습니다. 7인승인데, 안이 개판 ㅋㅋㅋ 막 옷가지들이 여기저기 늘어져 있고

무슨 음료수, 술 이런게 다 차안에 있고 운전수는 완전 소울. 흔히 미국 TV쇼에서 보던 그런 흑인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사람은 그 축에 못...) 그리고 안전벨트를 안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띵띵 소리나니깐 끼워는 넣는데 사람은 그 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중에 보고 식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소울 넘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베스트 드라이버 ㅋㅋㅋ


2. 그리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자지러지게 웃고 있었는데 또 하나의 흑인 택시가 호텔로 오더군요. 백인 손님이 호텔로 들어가고 이제 기사가 우리한테 오더니 담배를 달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당해서 한마디도 못하고 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김정은 이야기 하더니 막 죽여버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미국으로 이민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겟 아웃 오브 데어~

미국에서 직업 구하기 쉽다고 ㅋㅋㅋㅋㅋ (자기는 택시드라이버 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물어봅니다. 안에 ATM기 있냐고. 전 본적이 없어서 없다고 하니깐. 

"That motherfuck" 하면서 호텔로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돈뽑아 오겠다고 손님이 그랬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는데 나오더니 돈 받았다고 싱글벙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담배 또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김정은 얘기하고 칼 꺼내면서 자기는 이렇게 저렇게 죽이고 싶다고 얘기하더니 떠나갑니다 ㅋㅋㅋ


끝인줄 알았는데 호텔을 6-7바퀴 돌면서 창문넘어로 계속 "get out of ther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한 도시라 그렇게 소리쳐도 괜찮나 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배 찢어지는 줄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랍택시-흑인택시-흑인기사 이야기 하면서 버팔로의 첫날이자 마지막밤, 이번 여행 호텔의 첫밤과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일단 일어나면 담배부터 뭅니다.




호텔은 이거죠 ㅎㅎㅎ

아침이 있다는 거죠.

오믈렛과 부페를 먹습니다 



수영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이제 또 비행기를 탑니다.

시카고로 가기 위해서지요.

이번엔 지난번 처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3시간이나 일찍 와버렸...



별로였던 뉴욕과 달리 니아가라(캐나다, 미국)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ㅎㅎ



시간이 많이 남았다 친구여



칵테일이나 마셔야죠.

비행기에서 푹자야하니깐요 ㅎ



캬~



응???

보딩 앞에서 과자를 나눠주는 장면.

네... 딜레이가 되었습니다. 무려 3시간이나...

아오 짜증.

일찍왔더니 오히려 딜레이가 되는 상황.



친구는 벌써 시카고 생각 뿐.



딜레이가 끝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공항에 내렸습니다.

시카고 기후가 너무 안좋다며.

와 이런경우도 있더군요.

위스콘신 공항.

아마 강릉공항 정도 되는듯?

거기서 2시간정도 있다가 다시 출발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거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 무섭긴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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