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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뉴욕 출장 스토리

# 6주일차 230루프탑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by 쌀라요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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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온지 어느덧 6주

즉 한달이 지나가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습니다.

뉴욕에서, 맨하탄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어떨것인가....


일단 이브날 출정식?전에 자주가는 모모산 일식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교자 맛있...ㅎㅎ




그래도 먹을만했던 저녁



저희가 간 곳은 230 Rooftop Bar 입니다.



230 루프탑 바는 언제나 제게 최고의 루프탑

뉴욕 맨하탄의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곳인데

꿈에 그리던 테이블을 잡았습니다.


프라이빗 파티룸이 클럽 뒤에 따로 있더라구요.

약 500명 정도 수용되는 곳인데

일반 입장권은 20불

테이블 (4명가능 + 1보틀)은 약 540불 정도였습니다.



좀 일찍 들어가서 인지 플로어가 조용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금방 많아지더라구요.



간지나는

리저브드



보틀은 글렌피딕으로 시켰습니다.



짠!

제 옷이 유독 반짝입니다.




이브 동안

즉 12시가 넘어가기 전까지 열일하셨던 색소폰 남자



압권은 윗층 루프탑이죠.

전부다 자리를 비우지만 않으면 왔다갔다 가능합니다.



야경 죽이죠

특히 수박바 같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또 다른 각도



이날 일반적인 상황보다

이글루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쁩니다.



담배피러 자주 왔다갔다 했습니다.

저 옷은 에디의 마스터피스

생로랑 가디건



저게 야광인줄 처음 알았...



내려오니 더 씐나!


아뵤



같이간 일행 들의 프라이버시는 소중하고

전 아니니깐요



분위기 좋습니다.



갑자기 같이 신나게 논 외국인 친구와 함께



담배피러 일행과 함께 ㅎ



옷더미에 파묻힌 일행

저희 자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대 바로 앞인데

한 외국인이 옷좀 놔둬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한 7-8명이 여기저기서 막 오더니 옷을 놔둬도 되냐고 물어봤....

심지어 마지막 2명은 대답을 안했는데도 땡큐 이러고... ㅋㅋ



여튼 매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루프탑이 다 좋은데

테이블을 자꾸 치우려고 합니다 ㅡㅡ;;;

아무래도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빨리 술을 시키던가 아님 나가던가 하는거 같네요.

분명 티켓에는 4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쉬운 김에 K Town에 와서 술한잔 더했습니다.



일행끼리 거의 도원결의를 맺고 나왔...



한 새벽2-3시즈음에 모든 남성들의 시선을 받은 여성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은 안되지만

진심 이 스테이지에서 이 여성의 엉덩이를 안만진 남자가 누굴까 싶을 정도로 ㅡㅡ;;


많은 남자들의 대시를 받은 여자

하지만 막상 보면 유흥가에서 일하는 여성 같더라구요.

춤실력을 보면 스트리퍼는 아닌거 같고 ㅎㅎ


이 여자가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내기해서 이김!


어쨌거나 저 여자에게 퇴짜 맞은 무연골남성의 댄스를 보고자 일행이 찍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아쉬워서 술을 마시러 갔는데

새벽4시 이후에는 소주를 못키더라구요?


알아보니 소주는 유해물질? 처럼 평가받는거 같더라구요.


여튼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이곳에서 소주를 판매하는데

저렇게 물병에 담아줍니다.


꿀맛



소주에 찌개는 기본



매우 즐거웠



아침 7시에 각자 집에 돌아갔다가

그날 저녁에 또 만났습니다.


이번 뉴욕생활에 제일 많이 갔던 샹하이몽에서 소주를 마시고

근처 와인바로!



아자!



일행들 덕분에 다행히 외롭지 않았던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안녕~



같이 시킨 초코케익



와인잔 다같이




뉴욕에서의 만남이 언젠간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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