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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14

해가 지는 곳으로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 지음 두번째로 읽는 최진영씨의 소설이다. 단 한 사람단 한 사람최진영 지음 독특한 소설이다판타지틱한 스토리가 이러한 문체로 쓰인다면 하나의 서정적인 문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책이다. 꿈을 꾸며 단 한사람만을 살릴 수 있는kdkdssala.tistory.com(미친듯한 몰입감을 주었던 단 한 사람) 이와는 좀 다른 색깔의 소설로, 세계의 멸망에 대처하는 자세 및 그 사이에서 희망과 사랑을 볼 수 있는 소설이다.영화로써 이와 같은 주제가 나온다면 매우 진부하겠지만, 소설의 장점은 그 안에서의 깊은 감정선을 보여줄수 있다는 것인데 이가 잘 살려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어려운 책이다. 중심인물이 챕터마다 바뀌어서 처음엔 따라기가 무척이나 어려웠고, 감정선이.. 2025. 6. 12.
급류 급류정대건 지음  잔잔한 소설도 좋아합니다. 잔잔하게 스토리의 흐름이 이어지다가 책을 덮고 나면 은은한 감동이 밀려오는 좋은 잔잔한 소설. 그리고 물론 크게 울림을 주는 소설들도 좋아합니다. 눈을 뗄 수 없이 쉴틈없이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에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긴장감. 잔잔하게 읽히다가 큰 울림을 주는 소설이라고 급류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남녀 사이의 사랑이 잔잔하게 읽혀지면서 수없이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이 이어질땐 쉴틈없이 울림을 줍니다. 특히 책 후반부에 가서는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날수 있을까 하며 잔잔함을 뒤로하고 눈을 뗄 수 없이 읽게 되는 맛이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도 해서 개인적으로 필사하는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꼭 추천할만한 책 2024. 12. 30.
스틸미 스틸미조조 모예스 지음공경희 옮김  조조모예스의 미 비포 유의 후속작 스틸미 였습니다. 나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읽은 책인데 실수네요.미 비포 유의 후속작은 애프터 유고, 이건 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다 읽고나서 알았네요 ㅡㅡ;;어쩐지 바로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  미 비포 유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신형 옮김 호흡이 좀 긴 소설이다. 처음에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면서, 클라이맥스 부분을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책이 끝났다. 끝까지 클라이맥스를 맛보지 못한kdkdssala.tistory.com윌의 주요무대였던 뉴욕에서의 삶입니다.주인공은 뉴욕으로와서 일을 하고 부딪히고 윌을 생각하며 일어나는 일들인데개인적으로 본인이 뉴욕에 있어서 그런지 이것저것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또.. 2024. 9. 26.
단 한 사람 단 한 사람최진영 지음  독특한 소설이다판타지틱한 스토리가 이러한 문체로 쓰인다면 하나의 서정적인 문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책이다. 꿈을 꾸며 단 한사람만을 살릴 수 있는 주인공.대대로 물려온 본 능력(?)이자 짐인 단 한사람만을 살릴 수 있는 능력하지만 이러한 판타지스러운 내용이 잔잔하고 은은한 스토리 텔링이 이어진다. 열린결말이라기보단 여운이 남는 닫힌 결말한정판에만 있다는 금화의 편지를 언젠간 꼭 구해보고 싶다 2024. 8. 23.
작별의 건너편 작별의 건너편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인스타에서 책을 추천받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일본 소설의 경우 그의 성공확률이 매우 높았다. 이번에 추천 받은, SNS 화제 소설은 작별의 건너편. 여러스토리가 같은 방향인, 죽음 이후 꼭 한명을 만나야된다면 누굴 만날까? 라는 주제가 훗날 묘하게 얽히게 되는 스토리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 떠오르는 소설. (그러보니 같은 옮긴이군...)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인스타에 많은 소문이 돌고돌아 한번 구매해본 도서.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일본 소설이다. 처음, 히가시노게이고 책을 접한 느낌과 같 kdkdssala.tistory.com 세상의 기차역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일본 소설에 비해 완성도가 좀 떨어져.. 2024. 3. 12.
고래 고래 천명관 지음 소문과 기대했던 것에 비해 책도 두껍고 글씨를 보아하니 가독성이 떨어질것 같아 기대한것에 비해 늦게 읽기 시작한 책이다. 하지만 이 고래라는 소설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햄버거를 안다고 생각했던 내가 채소로 햄버거의 차별성을 두는 빌스 바앤버거를 만났을때 스테이크를 다 먹어봤다고 생각한 내가 소금으로 간을 내는 포터하우스 바앤 그릴을 갔을때와 마찬가지로 허구같기도 하고 실제 같기도 한것에서 더 나아가 작가가 나를 우롱하는 듯한 스토리 능력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실제로 읽으면서도 문체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능력에 이렇게 감탄한 책은 처음인것 같기도 하다. 스토리와 가독성, 그리고 때로는 반전 혹은 가르침을 알려주는 소설과 달리 그냥 이야기에 몸을 맡기며 흘러들어가는 고래라는 소설은.. 2023. 12. 18.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무엇인가 다 그게 그것과도 같아 보이는 책의 표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광고에 속아 구매. 이렇게 소설을 읽을 땐, 자기계발도 아닌 그야말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같아 고요해서 좋다. 여하튼... 레테라는 기억을 지우거나 그린그린 이라는 기억을 심는 우리에겐 십수년전에 인셉션이라는 꿈과 기억을 주제로한 영화로 인해 어느정도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주제가 이끌어 가는 내용이다. 그 기억으로 인해, 또는 그 손실감으로 인해 두 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 반전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그것. 상상치 못한 전개도 아닌, 예상치 못한 내용의 전개라는 그것으로 인해 내용이 참 재미있다. 보통 반전이라는 것은 당연히 1번이 답일때 .. 2023. 10. 9.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잔잔한 소설입니다. 서점을 무대로 주인공을 비롯한 주위 인물들이 잔잔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 기승전결이 없다고 불호가 있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읽히는 것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잔잔한 전개가 간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정말 서점으로 들어가 한편의 책을 읽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충분히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2023. 8. 13.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신형 옮김 호흡이 좀 긴 소설이다. 처음에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면서, 클라이맥스 부분을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책이 끝났다. 끝까지 클라이맥스를 맛보지 못한것이 아니라, 나중에서야 모든 부분 하나하나가 클라이맥스였단걸 깨닫는다. 숨쉴틈없이 달리는 소설과 달리 잔잔하게 계속 읽히는 소설.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진 주인공. 이별을 준비하지만 사랑에 빠진 주인공에게 무엇보다도 큰 사랑과 가르침을 준 사람. 이 책을 읽으면서, 간만에 다음 책, 3부작으로 알려진 다음 책을 기다리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구매하지 않았다. 이 책의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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