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추천143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 비록 닿을 수 없는 너의 세상일지라도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무엇인가 다 그게 그것과도 같아 보이는 책의 표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광고에 속아 구매. 이렇게 소설을 읽을 땐, 자기계발도 아닌 그야말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같아 고요해서 좋다. 여하튼... 레테라는 기억을 지우거나 그린그린 이라는 기억을 심는 우리에겐 십수년전에 인셉션이라는 꿈과 기억을 주제로한 영화로 인해 어느정도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주제가 이끌어 가는 내용이다. 그 기억으로 인해, 또는 그 손실감으로 인해 두 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 반전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그것. 상상치 못한 전개도 아닌, 예상치 못한 내용의 전개라는 그것으로 인해 내용이 참 재미있다. 보통 반전이라는 것은 당연히 1번이 답일때 .. 2023. 10. 9.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파스칼 브뤼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처음 책을 읽을땐 어려운 철학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수명은 늘었지만, 살아있는 시체의 수명만 늘었다는 말로 시작되는 이 책은 흥미로우면서도, 쉽게 다시 손이 가지 않는 어려운 책이었다. 책의 소개글이나 후기를 좀 읽고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 이제서야 이 책이 이야기 하는 내용을 알아들었다. 사랑, 도전, 커리어, 그리고 행복 아직 오지 않은 날들 동안 이러한 것들이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는 내용 정말 오랜만에 필사페이지가 1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었으며 정말 강추하는 도서 *최근 전자책(이북)과 종이책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고 "거봐, 역시 책은 종이책이야!"라는 생각을 심어줄 정도이니 말 다했다고 봐야... 2023. 9. 17. 심판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그냥 심심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구매한 책. 한국이 키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보기 드문 희곡작품인데, 잘 짜여진 책이다. 책을 내가 비판할 실력은 못되고 (정말 내용이 이상하거나 작가가 사짜가 아닌 이상... 이런 책들도 분명히 있고 난 포스팅을 했었다), 전개나 몰입력이 매우 좋았던 책이다. 개인적으로 건강이 안좋은데, 폐암으로 시작되는 터라 그런지 처음부터 몰입하여 읽었다. 죽음이후의 심판에 대해 역설적으로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역시 한국인한텐 베르나르 베르베르인가 보다. 하지만 희곡인 만큼 1시간이면 읽을 수 있기에 사기에는 쉽지 않... 2023. 9. 11.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잔잔한 소설입니다. 서점을 무대로 주인공을 비롯한 주위 인물들이 잔잔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 기승전결이 없다고 불호가 있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읽히는 것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잔잔한 전개가 간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정말 서점으로 들어가 한편의 책을 읽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충분히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2023. 8. 13.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신형 옮김 호흡이 좀 긴 소설이다. 처음에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면서, 클라이맥스 부분을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책이 끝났다. 끝까지 클라이맥스를 맛보지 못한것이 아니라, 나중에서야 모든 부분 하나하나가 클라이맥스였단걸 깨닫는다. 숨쉴틈없이 달리는 소설과 달리 잔잔하게 계속 읽히는 소설.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진 주인공. 이별을 준비하지만 사랑에 빠진 주인공에게 무엇보다도 큰 사랑과 가르침을 준 사람. 이 책을 읽으면서, 간만에 다음 책, 3부작으로 알려진 다음 책을 기다리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구매하지 않았다. 이 책의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2023. 8. 13. 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 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 무천강 지음 하정희 옮김 포스팅을 했었다고 믿었는데, 그렇지 않았던 책. 여튼 이번기회로 2번쨰 읽는 책이었는데 일반적인 자계기발서 수준이지만, 퀄리티가 비교적 괜찮았던 책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 필사할 내용이 많으면서도, 대부분 다른 책에서도 다루는 내용. 개인적으로 '하버드 시리즈'를 막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 인정하듯 잘 읽히는 것은 사실인듯 책만 보면 술술 읽히는 가독성 좋고 가벼운 책같은데 생각할 거리가 많아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했다 내가 두번이나 읽었으면 말 다했지 뭐 2023. 6. 21. 더 해빙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 지음 이 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고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어이구 그랬어요... 해외 리뷰어들이 말하길 너무 과대포장한 내용이 많다. 그냥 그런것들은 무시해야할 책. 단, 책 내용은 분명 좋은 내용이 있다. 가독성도 좋게 책이 쉽게 읽힐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요약(?)도 해주고 있어서 앞의 내용이 너무 웃겨 집중을 못해도 핵심 내용이 요약에 담겨 있어 술술 읽힌다. 단, 이 책을 추천하느냐고? 절대. 시크릿과 같은 책, "있음을 인지하는 것" 과 더 해빙의 큰 차이가 없는 바, 차라리 시크릿등을 읽는 것이 나을듯. 위대한 시크릿 위대한 시크릿 론다 번 지음 임현경 옮김 아마 내 삶에서.. 2023. 6. 11. 꿈의 해석 꿈의 해석 프로이트 지음 이환 옮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구매하고 계속해서 눈에 담아뒀던 책, 꿈의 해석. 꿈이란것에 대한 경험을 말로써, 논리로써 풀어낸 글. 어림잡았던 사실을 논리로 풀어낸 글. "갈릴레오에 의해 지구는 변방이 되었고, 다윈에 의해 인간은 더이상 신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그리고 프로이트에 의해 인간은 이제 동물의 지위로 전락했다" 단순 소망과 잠깐 지나쳤던 사실들이 꿈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경험을 사실로 잘 설명해준 글로 어려운 책이지만, 한번 읽어볼만하긴 한것 같다. 2023. 5. 26. 밤의 끝을 알리는 밤의 끝을 알리는 심규선 지음 사실 구매한 사유를 잘 모른다... 이동진씨가 그랬던가? 책은 읽기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중에 골라 읽으라고? 뭐 어찌되었든간에 어떤 사유가 있어서 구매했겠지... 크게 와닿는 책은 아녔기에 필사했던 몇 구절만 적어본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에 발견될 것이다 나는 피해자라는 말이 불편하다. 그 말은 계속해서 나를 가두고 비난한다. 나는 피해자가 아니고 생존자다 빨리 화려해지고 싶어서 남의 꽃을 꺽어다가 자기가지에 매달아본들, 대기를 온통 물들이는 향기마저 뿜어내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시간과 공을 들여 무던히 이루시라. 그렇게 이룬것만이 빼앗을 수 없는 당신의 것이라고 나를 불쌍하게 여겼던 것이 아니라 사랑해 주었던 것이다 2023. 5. 22.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