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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여름휴가 폴란드

#0 프롤로그

by 쌀라요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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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번 휴가는 시작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8/1 ~ 8/15까지 쓰려고 헀는데

계이동과 기존의 계획들이 다 취소되는 바람에 망가졌었죠.


베네룩스->하와이->블라디보스톡 등으로 변경되었다가

제 오랜친구가 있는 폴란드로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도장!

바르샤바란 나라로 온게 너무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급하게 비행기표를 예약하느라

LOT 비행기를 무려 150만원에... ㅜㅜ

그래도 유일 직항이라 편한하게 왔네요.



쇼팽 바르샤바 공항

누가 쇼팽의 나라 아니랠까봐 바로 피아노부터 보입니다.

저 피아노는 아무나 와서 칠 수 있긴 한데

다시 한국으로 올때도 봤지만 저기서 치는 분들이 다 잘치시는 건지

원래 폴란드인들이 다 잘치는건지...



짐을 찾고 나오는데 깜놀


또 제가 온다고 카메라로 찍더라구요.

발견하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손을 흔들면서 나가다가


민망해서 반대방향으로 나왔네요 ㅋㅋㅋ



바르샤뱌 도착

한국의 날씨에 비해 정말 시원합니다...


습하지 않고

온도도 낮습니다.


가방이 무거웠던 터라 바로 호텔로 택시를 탔네요.

50즐로티 정도 나왔고 문제없이 카드로 샥~



제가 온 호텔은 메리어트 센트럼 바르샤바 호텔



호텔에서 한컷

참고로 바르샤바 메리어트 센트럼 호텔은 바르샤바 중앙역 근처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그 유명한 문화과학궁전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폴란드에 올때마다 묵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부시, 오바마, 트럼프...)


이유는 이 호텔이 최고급 호텔이라기 보다는 보안성이 매우 뛰어난 호텔이라고 하네요



문화과학궁전

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37층의 건물로써

바르샤바에서 매우 좋은 전망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높은건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1952년에 처음 지을때도 안테나를 포함해야만 제일 높은 건물이었고

현재는 안테나를 포함해도 4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국내 방송국, 도서 등등... 잘못된 정보 전하지 마시고 공부하세요!!! ㅎㅎ

(현지인 덕분에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


3000개가 넘는 실내 공간이 있으며

여기에는 전망대와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연구소, 과학박물관, 영사관, 극장, 카지노, 방송국 등이 있습니다.




중앙역 옆에 위치한 큰 건물

백화점인듯?



호텔에서 체크인할때 너무 웃겼던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한 여성이 체크인을 받아줬는데 영어를 잘 못한건지

그냥 초짜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한남자가 옆에서 도와줬는데

자꾸 버벅이니까

그 남자가 

"베테랑"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 여자직원이 베테랑이라면서 막 놀리는데

폴란드 사람들이 여타 유럽사람들과 다르게 참 친절하다는건 들었는데

정말 친절했습니다.

참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여튼 친구 만나기 위해 다시 나왔습니다.



다시 한컷

여기는 정말 많이 찍을겁니다 앞으로 ㅎ


스탈린이 폴란드 국민에 선물한 곳으로

바르샤바의 무덤이란 별명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는데 역시 이도 잘못된 정보로써

스탈린의 가운데 손가락이 진짜 별명입니다.



묘한 분위기여서 찍었습니다.

백화점 같으면서 건물은 참 낡았고.


이게 폴란드인들은 결코 예전의 건물 형식을 바꾸지 않으려고 하는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껏해야 페인트 칠하는 정도.


여기는 아직 낡았습니다 ㅎ



친구가 저를 바로 데리고 간곳은 육회+보드카를 마시러.


사진찍는 저와 주문을 하는 친구가 보이네요.

나중에 이 공간을 다시 찍겠지만

여기가 진정한 파티 장소라고 하더라구요.


밤만 되면 진짜 이 광장?에 서있을 곳도 없다고 합니다.


역시 현지인만 올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이장소의 자세한 정보는 다시 자세하게 찍은 날이 있으니 그때 설명을....ㅎ



4샷

여기는 정통 보드카도 맛있지만

저렇게 맛을 띄우는 보드카가 참 많습니다.



육회

저기 보이는 노란색이 계란 노른자


노른자와 채소들을 합쳐서 육회랑 버무려 먹으면 꿀맛


아무래도 생고기다 보니까 보드카를 꼭 마시는데


이걸 먹는 법이


주문한 보드카의 2분의1을 먼저 마신다 (즉 2잔을 시키면 1잔을 먼저. 혹은 1잔을 시키면 반을 먼저)

그리고 고기를 다 먹은 후 나머지 보드카를 쭉 마셔서 혹시나 있을 박테리아를 박멸한다


이렇게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육회랑은 진짜 다른 맛이....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수요일 회식 + 목요일 낮술 +밤을새고 11시 비행기 탑승 + 10시간 30분 비행

으로 도착후에 바로 보드카 2샷을 하고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


여기가 진짜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더 가려고 했는데 아쉽.

잔디밭에서 누워서 맥주를 마시는 곳입니다.


언젠간 또 가고 말테다...



이 친구의 집에 잠시 들려야 해서 가고 있습니다.

제 오랜친구 미셸.

영어로는 마이클.

진짜 7년만에 만났습니다.



우췌국입니다.

우체국은 닫았고, 택배를 받으려고 왔습니다.

무인택배함이라고 할까요?

신기신기



이 친구의 집입니다.

집이 너무 좋은데

뒤에 저렇게 정원이 있습니다.


8/11일 동거하는 여자친구의 생일이라

생일 파티 준비를 도와주러 왔습니다.


이녀석, 첫날부터 저 일시키네요 ㅋㅋㅋㅋ



이 친구가 밀덕이라 이걸 차봤습니다. ㅋㅋㅋㅋ


지금부터 이친구 방의 투어 시작



지저분한 이 친구의 방 ㅋㅋㅋ



냉장고가 있는 다락방?



거실

저 친구는 지금 전구 꺼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여자친구 방인거 같습니다.



침실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는 사이라 침실찍기가 조심스러워서 ㅋㅋ

물론 집 전체의 사진은 허락을 받았습니다.



화장실 가는 입구



제가 도착한날 매우 안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가 연락을 받았는데

호우주의보가 아닌 우박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해요


처음으로 국가로부터 연락을 받은거라고 하네요.

저희로 치면 요즘 많이 받고 있는 폭염주의보 같은거지요.


여튼 12시부터 정말 심하게 우박이 내릴것이기에 집에들어가 있으라는 문자라고 합니다.

처음 연락을 받은만큼, 정말 역사적으로 엄청난 우박이 내린다는 거지요.




잔디밭 다시 한컷



뭐 어찌되었거나 아직 시간은 있어서

또 술을 마시러 갑니다.


제가 원래 여행은 좀 빡시게 하지만 진짜 이날 완전 파김치 ㅋㅋㅋ

몇시간 동안 침대에 못누웠고, 도대체 몸에는 얼마나 많은 알콜이 남은건지



밖에 성이 있어서 한컷



식당



쇼팽 보드카를 마시고 싶어서

우선 시켰습니다.

보드카 대회 2015년인가? 16년에 우승한 보드카라고 하는데

사실 그밖에도 다른 보드카들이 워낙 맛있는게 많습니다.



맥주 한컷!



여긴 체코식당인데, 사실 퀄리티가 그렇게 뛰어난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양이 많고 맥주가 맛있는 곳이라고.



고기 모음집이 왔습니다.

이게 정말 많습니다.

한 4인용 되는거 같아요. 나와있는건 2인용이라 나와있는데.


족발(골룽카), 돈까스, 스테이크, 삼겹살 등등 모든 고기 총집합

제가 소고기나 삼겹살 4인분도 먹는데

저랑 친구 둘이서 결국 한 반은 남긴거 같네요 ㅜㅜ



사실 거의 정신 나간 상태여서인지 몰라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여기가 어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긴 글로 포스팅 해봤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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