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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여름휴가 폴란드

#2 다시 돌아올 크라쿠프

by 쌀라요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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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러번 언급한적 있지만

전 여행을 빡씨게 하는 편입니다.

첫째, 한국인은 서쪽으로 가면 시간이 뒤로 가기 때문에 왠지 피곤함을 느끼지 않기에

하루에 3-4시간만 잡니다.

둘째, 외국나가면 안취합니다 ㅡㅡ;;; 

몸이 긴장하기 때문인지.

전 여행을 가면 아침부터 술을 마셔야 좀 여행하는 느낌이 듭니다.


크라쿠프는 친구랑 같이 간거라 친구가 쉽게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체력이...



여튼 저는 바벨 성 위로 올라갑니다.

보통 바벨성은 시간이 오래걸려서 겉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소리!


안을 꼭 봐야죠



바벨성위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모습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그냥 얼굴 까려구요.

예전에 유니폼 관련 글을 불펌한 사람이 있어서 얼굴을 가렸는데

그사람 고소할까 하다가 그냥 봐줬습니다 ㅡㅡ;;;


여튼 친구랑 한컷

지금 현재 탈모가 오고있다는 친구입니다.... ㅜㅜ



아름답



해외가면 담배를 물고 삽니다 ㅡㅡ;;;


일본도 잘 되어 있지만

진심 대한민국 처럼 흡연자가 홀대 받는곳도 없죠


근데 우리 세금 생각하면 더 눈물...



아름답습니다

이걸 보기위해서라도 와야 하는 곳



사진 많이 찍었는데

이친구놈이 다 손가락이 가렸...



바벨 성 위에 올라왔습니다






크라쿠프 대성당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 건축물로도 뽑히죠


최초의 폴란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크라쿠프 주교시절 이성당에서 10년간 미사를 집전한바도 있으며

북쪽에는 지그문트 탑이 있기도 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



바벨성은 아름답습니다.


바벨성은 크라쿠프 시내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시내전경을 감상할수있는 뷰포인트입니다.

천천히 돌아보면 금방이지만

내부를 들어가면 한나절.


그래도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인정?



하늘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유럽이라서 그런건 아닐텐데

이상하게 나왔을때 아름다운 장면을 많이 봤습니다.



폴란드 최고의 종

지그문트 탑



내려갑니다.




이런 시장이 좋더라구요



다시 돌아온 중앙시장 광장



도대체 성당이 얼마나 많...



한국인들에게 ㅡㅡ;;;

유명한 브로바

제 친구가 찍혔군요



내부



엄청 넓습니다



전 램 스테이크를시켰습니다



진짜 너무 넓어서...



크라쿠프의 밤거리



이걸 찍은 이유는

결혼식 때문입니다.


다음날 결혼식이여서

앞에 저 두여자 말고

저 앞에 여성들이 신부의 친구들이라고 하네요

머리에 풀관?을 쓰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싱그럽고 아름답습니다 ㅎ



들어가는 와중에 와일드 터키!

버번위스키를 하나 사서 마셨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부부

저도 저렇게 늙고 싶습니다.


나이들어서도 손잡고 영화봅러 가고

같이 여행다니는 그런.



친구가 한잔 더하러 가자는거, 아직 폴란드 온지 이틀째라고 겨우겨우 설득해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아침!



아침에 숙소 앞에서 바라본 거리



트램길목에서 한잔



크라쿠프에서, 아니 폴란드내에서 흔한 현지인이 가는 브런치 식당



진심 역대급으로 맛없는 커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합쳐서 3천원 정도 나온 아침식사인데

진짜 저 커피는 못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피에로기

한국으로보면 만두죠.


이것도 역대급 x맛.

하지만 그럼에도 먹을만 했는데

나중에 바르샤바에서 피에로기 맛집갔다가 알았습니다.

저건 x맛이었다는거.



다시 나온 중앙시장.



크라쿠프의 아침거리



박물관



무슨 박물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여기도 건물이 너무 이뻐서 찍었습니다.



이런 풍경 보러 유럽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인생사진 하나 건짐



여기 알코홀이라고 딱 이름지은 술집이 너무 웃겨서



역시 알코홀집 아니랄까봐

술 크기가 ㅎㄷㄷ



스타라 시그노그 박물관


폴란드 유대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똥차 ㅋㅋㅋ



폴란드 특유의 똥차 레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문화인데

이런 똥차레이스를 합니다.

그리고 1등 2등 이런게 아니라 부품이 고장나면 서로 고쳐주고 다같이 완주하는 레이스라고 하네요.

현지인이 아니면 알수 없는 이러한 정보!


근데 저차는 진짜 똥차인듯 ㅎㅎㅎ



길거리



이쯤되면 이게 뭔지도 잘 모름



유럽의 흔한 길거리



교횐지 궁전인지 모르는 곳

엄청나게 설명들을 하는걸 봐선 유명한 곳인듯



플로리안스카 문이 보입니다



언뜻보면 구시청사 탑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이 문은

플로리안스카 문입니다.


중세시대의 크라쿠프는 성벽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플로리안스카 문은 성안으로 들어가는 8개의 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이라고 하네요.


사실 어제 가려고 했는데

못찾았...



그 근처에서 사진 한컷



식당 찾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결국 중앙역 근처에서 한컷



친구랑 가는 곳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다시 여기까지 올라와서 무엇을 하느냐



어제 가지 못한 바를 가기 위함이지요.

어제 친구가 꼭 같이 가고 싶다고 한 술집인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못갔습니다.

근데 다음날 갔는데...

응? 바는 아닌데



엄청 엔티크 하죠.



응?

식사를 보통 하는 곳인데 브런치 카페 같은?

한국과 다르게 다른 국가에선 그냥 술만 시켜도 되기에 여기서 술을 시켰습니다.



메뉴판



누가봐도 음식점



물론 술도 팔구요



아름답습니다.



내부사진

여기에 우리 둘밖에 없었는데

진짜 더웠습니다.

친구 말론 여전히 덥다고 하는거 봐서

언제나 여긴 더운곳으로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뭘까요 ㅎ


이곳은 과거에 폴란드 시인들이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폴란드 시인들이 이 어둡고 더운곳에서 벽에다가 시상이 떠오르면 바로 써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표되지 않은 시가 이 식당에 많이 걸려있고

이 시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맛있는 술


이걸 꼭 제게 먹이고 싶었다는 친구.



아마 폴란드 하면

여기와서 이친구와 진솔한 이야기를 했던 때를 잊지 못할겁니다.

짧지만 가장 소중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시 쿠라쿠프를 돌아다녀보다가



체크아웃을 하러 왔습니다



여자친구랑 통화하는 미셸



이제 떠날때가 되었죠



다시 중앙역 근처



트램길을 다시 보며



이제 진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카셰어링 하는 시간이 남았기에 식당을 갑니다.

(올때는 기차를 타고왔지만 갈때는 카셰어링을 하고 갔습니다)



크라쿠프 맛집!



크라쿠프 최고의 맛집으로 꼽히는 이곳

미슐랭 플레이트도 받았습니다



대놓고 적어놨...

빕구르망이었나???

플레이트로 기억하는데.

뭐 여튼 여기는 자세히 나중에 해외맛집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분위기



내부가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메뉴판

(자세한건 나중에)



내부



바로 맥주부터 시킵니다



수프



빵안에 무엇이!



버섯입니다



장조림?



여기서 가장 유명한 토끼고기를 시켰습니다



응?

뭔가 백숙 스테이크 먹는 이기분



이젠 다크비어까지



친구의 손



쇼팽 보드카로 마무리 합니다



카셰어링을 하러 중앙역에 위치한 백화점 주차장(옥상 주차장)으로 왔습니다


바르샤바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친구의 차를 타고갔는데

또다른 동행이 있었는데...


하아 이친구와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습니다.


덩치가 너무 커서 놀랬는데

역시나... 조폭 출신이더라구요. 마피아.


광부로 일을 하다가 ㅡㅡ;;; 옛날처럼 광산에서 돈을 버는게 잘 안되자 도시로 왔습니다.

덩치가 워낙에 좋아서 한 나이트클럽의 보디가드로 취직을 했습니다.

거기서 대박이 터진게 한 유명한 사진작가를 우연히 만났는데 그 작가가 폴란드 제1의 부자를 소개시켜준겁니다.

이 부자작자의 보디가드를 하라고.

근데 이 1대 부자가 죽자, 그의 아들이 재산을 상속받았는데, 너무나도 수완이 떨어지고 일도 못하고 머리도 딸리는 겁니다.

뭐 여하튼.

그 2대 부자랑 전세계를 돌며 채권을 회수하러 다녔는데 그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하네요.

특히나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갔는데

세상에서 이쁜 여자들은 다 거기있다고


하지만 본인같은 덩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거기서는 정말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덩치가 작든 크든 그냥 잃을거 없이 덤벼든다고.


하지만 현재는 2대 부자가 파산을 해서 혼자 돈을 벌어보고자 마사지샵을 열어서 운영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길이 너무 이뻐서 찍은 영상


제 친구는 앞좌석에서 운전자랑 이야기를

제 옆의 조폭은 무슨 긴박한 통화를 합니다 ㅎ



중간에 들른 휴게소



나중에 들었는데

저에대해서 정말 많이 물었다고 합니다.

동양인을 가까이서 처음봤다고


1. 폴란드 어떤지

2. 음식은 입에 맞는지

3. 폴란드 여자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는 폴란드인들입니다.



무려 5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바르샤바.

다시는 카셰어링은 안하는 걸로.


여튼 지하철을 타고 중앙역으로 갑니다.



아마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탄 지하철.

마지막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전 분명 폴란드를 다시 올 것이기에.



다시 보는 문화과학궁전.

밤에는 색깔이 바뀌더라구요.


중국인 가족 (아버지, 어머니, 딸) 그리고 폴란드 남자가 있는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가족인가 봅니다.

참 특이한 조합 ㅎㅎ



여튼 크라쿠프를 다 담으려고 하다보니

엄청난 스압이 되어버렸네요 ㅎㄷㄷ


궁금하신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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