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 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옮김
워낙 유명한 책인지라 한번 구매해서 보겠다고 마음 먹은지 어연 2년.
드디어 마음을 잡고 읽어봤네요.
책 밖에 살짝 뜯어진게 보이네요.
어느덧 미움받을 용기는 2까지 나왔는데 이건 언제 읽을런지.
뜯엇진 커버 벗기고 다시 한번.
소크라테스로만 알고 있던 철학에 아들러라는 상대적으로 희소한 철학자의 이야기를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이 대화를 통해 그의 철학이 전해진 것처럼
본 저서도 아들러에 빙의 하여 한 청년 (저자는 이 청년이 우리라고 대변하고 있다) 과의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철학을 전파한다.
본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특히나 원인론-무언가를 한다면, 여기엔 이유가 있다-에 익숙한 내게 목적론-이유는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한 핑계-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어디까지나 과거를 통해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라 하고
지금의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아들러.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 위해 연습하는 연주가도
지금 하루하루의 지금을 즐기기에 '그 순간'이 온것이지
애초에 그 '목표'를 위해, 미래를 위해 살아 온것이 아니다라는 말.
결과론적으론 인간은, 지금 이순간으로도 완결된 삶을 살고 있다는 말.
나름 참 책을 좋아해서
여러 책을 읽고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읽는데
본 저서는 사실 좀 어렵긴 하다.
상당히 쉽게 대화체로 풀어쓰는 책임에도 아들러의 철학은 어렵지만
신비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곧 II도 어서 들여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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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라요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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