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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뉴욕 맛집

르 베르나뎅

by 쌀라요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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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베르나뎅


설명하면 입 아픈 뉴욕 미슐랭 3스타 맛집

르 베르나뎅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살짝 헷갈리더라구요



Le Bernardin

155 W 51st St, New York, NY 10019



예약을 했었지만

잠깐 대기석에서 대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자리에 착석!



르 베르나뎅 하면 여길 이야기 자주 하죠



르 베르나뎅 테이스팅 메뉴와

셰프 테이스팅 메뉴


셰프 테이스팅 메뉴가 225달러로 더 비싸기에

과감하게 셰프 테이스팅 메뉴로 주문하였습니다.


심지어 225달러가 싸게 느껴지는 미슐랭 3의 위엄



식전빵을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가져다 줍니다.

식전빵이 이뻐서 한컷



빵은 요로코롬 이쁘게



와인도 한잔 주문합니다.

사실 병을 주문했는데

상당히 묘하더라구요.

소믈리에가 목에 차고 다니는 목걸이에 잔이 있는데, 제 잔의 바디감을 올릴 줄 알았는데

왠걸? 그냥 자기가 맛을 보고 음... 하더니 가더라구요.

응?



처음부터 잔뜩 기대감을 주는

... 에피타이저?

아뮤즈 부쉬라고 하기엔 메뉴에도 없는 제품.



이쁘게 세팅되서 나옵니다.



영상으로도 남겨봤습니다.



드디어 첫 메뉴가 나왔습니다


카비아르 타르테

상어알이 이런맛이구나를 느낍니다.


해산물 레스토랑 답게 기가막힌 맛을 자랑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지라

자세히 한번 봅니다



다음은 랑구스틴

역시나 최고급 레스토랑 답게

어마어마하게 큰 접시에 저것만 달랑...


새우류인데, 이걸 가재라고 해야 하나요 ㅡㅡ;;


그나저나 거의 환공포증 급의 접시가 이제서야 눈에 띄네요 ;;



다음은 Seat Trout

바다 송어 입니다.



솔직히 비주얼 말해 뭐해

입안에 살살 녹습니다.



Black Bass가 나옵니다.

담수어? 라고 하는데

거의 메인 요리급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돋보입니다.



Dover Sole

한국어로도 도버솔이라고 하죠?

참서대기의 일종인데

정말 쫄깃합니다.


블락바스 바로 다음이라

애매할 수 있는 포지션이었는데, 쫄깃함과 한층 세련된 향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합니다.





인증 샷


그냥 와인이 술술 넘어갑니다



대망의 메인 요리

랍스터입니다.



소스가 싱겁지 않게

또한 랍스터 본연의 향을 잃지 않게 잘 어울립니다.


근데 사실 이쯤되면 느끼는게 진짜 배가 부릅니다 ㅡㅡ;;


첼시마켓에서 그 시장통에서 랍스터를 먹느니

10배주고 여기서 먹겠습니다.



그나저나 너무 정가운데 자리를 잡은 느낌

아까 언급드렸던 르베르나뎅의 시그니처인 그 그림바로 아래 있었...



꽃이 이뻐서

한번 찍어본 샷



진저 파르페

샤베트 느낌의 디저트입니다.



그리고 르 베르나뎅의 자랑거리

Citrus

해산물로 인해 자칫 텁텁할 수 있는 입을 싹 마무리 해주는 디저트입니다.



사실 같이 간 지인의 생일이라고 갔는데

저런 케잌을 주더라구요



항공샷

가뜩이나 양이 푸짐했는데 이거까지...

근데 이런 이벤트 용인건 알겠는데

그러기엔 아까울 정도로 맛있는 케잌이었습니다.



메뉴에 없는 아뮤즈 부쉬가 나오듯

마지막 최종 디저트는 이렇게 나옵니다.

마카롱 초콜렛등 다양하게.


총 밥먹는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으며

와인을 마셨다 하더라도 (페어링 아님)

짧은 시간은 아녔던것 같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찰칵


르 베르나뎅은 미슐랭 3스타로

3스타 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18년도에는 세계 26위에 꼽히긴 했지만

보통 뉴욕에서 탑5, 세계에서 탑 10 레스토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기보다 비싼걸 해산물이라는 것을 겸연쩍게 알려주는 듯한 곳

심지어 런치가 아닌 디너로 이런 맛집을 즐겼기에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 였습니다.


여러번 느끼지만 진짜 음식이야 말로 사치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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