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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2

밤의 끝을 알리는 밤의 끝을 알리는 심규선 지음 사실 구매한 사유를 잘 모른다... 이동진씨가 그랬던가? 책은 읽기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중에 골라 읽으라고? 뭐 어찌되었든간에 어떤 사유가 있어서 구매했겠지... 크게 와닿는 책은 아녔기에 필사했던 몇 구절만 적어본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에 발견될 것이다 나는 피해자라는 말이 불편하다. 그 말은 계속해서 나를 가두고 비난한다. 나는 피해자가 아니고 생존자다 빨리 화려해지고 싶어서 남의 꽃을 꺽어다가 자기가지에 매달아본들, 대기를 온통 물들이는 향기마저 뿜어내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시간과 공을 들여 무던히 이루시라. 그렇게 이룬것만이 빼앗을 수 없는 당신의 것이라고 나를 불쌍하게 여겼던 것이 아니라 사랑해 주었던 것이다 2023. 5. 22.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지음 처음에 많은 불신이 있었다. 근례 약 1년간 미국에 있으면서 인터넷을 통해 책소식을 많이 접하는데, 특유의 인스타 광고에 혹해서 샀다가 내 지식(?)건강을 헤친 책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네상을 뜨겁게 달군 불편한 편의점을 이제서야 찾아보았다. 정말 대박인듯. 처음 나미야의 잡화점을 반신반의 하면서 읽었던 것과 같은 충격을 받았다. 신선한 스토리도 좋았고 표현력도 매우 맘에 들고 (사실 소설을 필사하는 경우는 국내에선 드물다... 하지만 문단 전체를 필사한 책이 불편한 편의점엔 많았다) 책의 기승전결과 완벽 심지어 책의 구성조차도 너무 맘에 든다. 그외에도 배경 등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서 더욱더 좋았던 책. 김호연 작가는 이제 믿고 볼 예정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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