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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책!책!책!

1984

by 쌀라요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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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명작은 명작

세계 문학 전집은 정말 거를 책이 없긴 하지만, 1984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1940년대에 쓰인 전체주의에 대한 내용은 무섭기도 하고, 그 안에 펼쳐지는 인간과계에 대한 것도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무래도, 책 내용은 스포하고 싶지 않으니 여기 까지.

 

단, 개인적으로 90년대 말부터 어린 마음에 신용카드 및 인터넷 확대에 대한 무서움이 생기기도 했다. 범죄예방 등에 필요한 것이 CCTV라지만 어느덧 어느정도 사후증빙자료로 정도로 밖에 쓰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당하는 느낌이다.

현금이 없어지는 것도 좋지만,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통해 사람의 소비패턴, 내역 뿐만 아니라 행동반경까지 추측이 가능하다. (이는 코로나 역학조사에서도 더욱 뚜렷이 보임)

어느덧 효율성이란 단어가 무서워지기 시작하는 지금, 40년대에 이미 그렸던 전체주의에 대한 소름돋는 이 책과 조지오웰은 정말 천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만 없었더라면, 1984가 내 3월달 최고의 책이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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