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시국에 또 뉴욕

이 시국에....

뉴욕을 또 출장왔습니다.

살면서 5번째... (1번 여행 4번의 출장...)

남들 다 원하는 뉴욕이지만....

급하게 오느라 제 노트북에 제대로된 서명조차 없지만

아쉬운대로 블로그에 기록을 합니다

정말 한산한 공항

리무진버스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택시타고 왔....

피곤해보이는 눈

14시간동안 마스크쓰고 어떻게 비행기를 탈런지

자리도 널널

근데 747이더라구요?

380을 안타고 미국가는것도 처음입니다.

시위에다가 코로나까지 (6/1일 출국)

정말 안좋은 상황이지만

그런 상황임에도 저를 필요로 하는 조직이 있다는데에 자부심을 느끼고 출국합니다

밥을 먹습니다

푹자기 위해 와인추가

정말 저는... 뉴욕을 가나 봅니다.

또 뉴욕을 가나봅니다

와 진짜 또왔어

이런 JFK처음봤습니다

사람 진짜 없습니다

전 이스타로 뉴욕에 오지만

당당하게 일하러 왔다고 말합니다

상세히 물어봐도 결국엔 돈을 얼마 받냐 라고 물어보면

안받는다... 난 한국에서 받는다 하면 패스

근데 이날은 제대로된 입국절차 없이 그냥 한명 쑥 오더니 출국언제냐? 그리고 끝

다시한번 놀랠노자의 JFK

정말 사람 없습니다

회사에서 준비한 택시를 타고 도착한 숙소

Murray Hill East

벌써 세번째 묶는 이 숙소

방 사진

아마 2-3주차에 자세한 방사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6월 첫째주라 한창 시위도 과격해지는 시점이라

아 물론 전 14일, 2주의 격리기간이 있어 당분간 숙소에서 업무를 하고

이렇게 생필품을 살때만 밖에 나왔습니다

시위가 한창일때라 이렇게 경찰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식당들도 다 문을 닫았고

동네마켓에서 샌드위치만 사다 먹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샌드위치와 햄버거만 먹는데, 이게 질릴줄 몰랐습니다...

사람 없는게 볼때마다 신기

여기가 뉴욕입니다 ㅡㅡ;;

자주먹던 피자집이 문을 닫아

여기서 피자를 주문합니다

캬

피자는 역시 페페로니

지금은 스벅이 열지만

당시에는 사이렌 오더만 가능

한국폰이라 그런지 계정을 바꾸고 뭔짓을 해도

스벅 어플이 안깔리더라구요

하아

그래도 지금은 스벅 되서 다행

위스키 사러 나갔다가

시위대 보고 식겁해서 뒤로돌아 갔습니다

6/2일 1일에 이어 8시이후 통행금지령을 발표하면서

뉴욕의 밤 8시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전 담배피러 나왔...

충격적인 뉴욕 10시의 모습

이것도 하나의 기록이 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사온 위스키

필수업종 마켓들만 여는데

왠지 모르지만 Liquor Store도 엽니다... 왜지? ㅋㅋㅋ

밤에 잠깐 나왔는데

응???

옆 호텔에서 누가 체포되어 가더라구요

살벌합니다 진짜

제가 자주 가는 마켓에서 본 하리보 스머프

오

제 뉴욕생활의 첫째주가 끝날무렵 아마존에서 주문한 진라면이 왔습니다

신라면이 30불로 가격이 올라서 진라면을 주문했는데

2주차 말에 신라면 가격이 다시 내려가 신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예이!

하아 얼마나 그리웠느냐 라면이

존맛탱

스벅이 다시 열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사이렌 오더가 안되기때문에 못마셨던 스벅을 마실수 있습니다

제 숙소에도 엘베에는 한명만 타게 했습니다

정말 말도안되는 상황에서 뉴욕에 왔지만

거듭 저도 가치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약 2달간의 생활을 하겠습니다

여태까지 뉴욕 출장글에 비해 다소 심심해질 글이긴 하지만

(심지어 첫번째 출장때는글 마무리도 못했...)

그래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