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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히가시노게이고 도서 후기

기독의 막이 내릴때

by 쌀라요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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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막이 내릴 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역작 가가시리즈의 마지막 도서 -기도의 막이 내릴 때-

한두번씩 언급되었던 가가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86년부터 시작된 가가시리즈의 마지막

가가시리즈는 계속 읽으면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특징'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주 날카로운 형사라는것.

물론 가가의 연혁이 어느정도 나오면서 스토리의 일관성을 가졌지만

그래도 너무 평범했던 시리즈 주인공이었는데


마지막편에서 이 모든걸 마무리한다기 보단 '아 이게 가가였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가가시리즈는 7부작과 +3부작이 있다

각각 다른 출판사에서 출시하는 바람에 이렇게 나뉘는데

개인적으로는 7부작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놀랐다 ㅡㅡ;;


책만 표현하자면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는 소설인데

가가의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잔잔한 물결같은 책인거 같아

색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박진감보단 잔잔하게 마무리하는 기분 좋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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