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don Ramsay Hell's Kitchen
라스베가스에 부푼 꿈을 안고 갔지만
유일하게 간 맛집
고든램지의 헬스키친
스트립의
씨저스팰리스 바로 안에 있습니다.
전 플라밍고에서 묶었기에
제 방에서 헬스키친이 보이더라구요,
3570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헬스키친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고든램지의 '저 모습'
역대 우승자들의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헬스키친의 우승자들을 헤드셰프로 앉히는 컨셉인데
막상 이번의 헤드셰프 사진을 못찍었네요.
17번짼가 그렇던데...
대기합니다.
하지만 대기줄이 금방빠지긴 했습니다.
저 카운터에 가서 몇명이라고 말하고 대기하면 됩니다.
전 예약도 안했지만
테이블로 앉았습니다.
비교적 한산해 보이는 점심시간
하지만 이내 꽉 차긴 했습니다.
가벼운 세팅
메뉴를 봅니다.
점심 프리픽스 메뉴
아무리 3코스라지만 와인페어링 가격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결국 주문했습니다.
사실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프라임 드라이 에이지드 뉴욕 스트림 스테이크라니....
뭐 비프웰링턴이야 고든램지의 시그니처라
위에 고기 고민했다는건 구라고
바로 저거!
랍스터 리조또!
저게 이번 헤드셰프(헬스키친 우승자)의 우승 메뉴였다고 합니다.
저거랑 팬시어드 스캘럽스.
랍스터 리조또랑 비프웰링턴만 따로 주문할까 고민했습니다.
비프웰링턴이 따로 메뉴에는 없지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그냥 프리픽스로.
언제 제가 여길 또 오겠습니까
미국의 인기 방송 고든램지의 헬스키친
요리로 우승자를 가르는데
주방이 똑같습니다.
붉은색과 파란색.
물론 실제 촬영은 LA에서 이뤄지지요 ㅎ
사람이 없는 만큼 조심히 주변을 둘러봅니다.
우왕 저기 갔어도 좋았을뻔
개인적으로 빠에 앉는걸 좋아하는데
빠에 앉지 않았습니다.
어제 위스키를 너무 많이 마셔서 좀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죠.
찬찬히 음식을 음미하고픈 마음?
헬스키친의 시그니처 저 삼지창
전 씨저 샐러드로 에피타이저를 주문했습니다.
페어링은 샤도네 러시안 발리 2014
입을 좀 다쳐서
저 빵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딱딱
그래도 와인이랑 잘 맞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비프 웰링턴
처음보는 와인
marcenne 2016이라든가
(상세한건 위에 메뉴에)
앞에 샤도네이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드라이함과 고기가 잘 어우러졌지만
드라이함 안에서 묘한 달콤함이 새어 나오는?
고기와 조합을 이루는 드라이 끝에 나오는 달콤함은 정말 좋더라구요.
좀만 더 줬으면 했...
야채가 너무 귀엽 ㅎㅎㅎ
괴상한거 많이 넣는 영국요리의 혁명
비프 웰링턴
부드러운 고기위에 페이스트리를 넣고 푸아그라를 곁들인 요리로 알고 있습니다.
밑에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그릇 그냥 가져갈까봐 와인 남겨두고 싹싹 먹었네요 ㅋㅋ
사람이 많이 집니다.
이게 진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티키 토피 푸딩
푸딩의 쫀득함 (스티키)
푸딩의 바삭함이 잘 곁들여진게 아니라 막 마구잡이로 섞인 느낌
토피 향이 솔솔 나오는 중에 한입 떠먹으면
이게 토피푸딩이구나 한다
허나... 푸딩은 너무 달다... 너무 맛이 크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걱정 없다
위에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같이 먹으면 단맛과 큰(푸짐한?)맛을 녹아내려버린다
와인한잔은 덤
마지막 디저트에는 sandemane인데
작은 잔에 담아준다
아쉽....
저 토피다
끝냄
디저트를 완전 혼꾸녕 냄 ㅋㅋㅋ
고든램지 피쉬앤칩스나 햄버거도 좋다
근데 한곳 정하라 그러면 여길 가자
이왕이면 최고인곳으로 가야지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한다
너무 위스키 욕심에 입만 아프고
결국 즐기지 못한것만 같아...
특히 고든램지 헬스키친 다녀오니
역시 유흥의 천국 라스베가스의 맛집은 최고란걸 느낀다
점심도 와인페어링까지 해도 저렴하기에 추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