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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229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색과 체 지음 사랑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있는 잔잔한 산문집 개인적으로 한문장 한문장이 너무나도 깊게 담기는 산문집으로 20대 초중반~30대 초반에 정말 잘 읽히지 않을까 싶다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고 구매한 책... 연애에 힘들든 즐겁든 꼭 추천할만한 책이다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정말 희박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 될 확률은 100%다 의심한다는 것은 사실 믿고 싶다는 것이다 시간은 약이 아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성숙해진 당신이 아픔을 치유한다 이혼 할 수 있을때 결혼한다 마지막 가슴아픈 저자의 말은 덤 가볍게 읽다가 깊게 읽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021. 1. 27.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아버지가 등장했다라는 문구때문에 헷갈리는데 이건 잘못된 문구... 뭐 여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하여 시작되는 사건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인공과 주인공 삼촌에 의해 해결이 된다 정말 큰 반전은 없지만, 전개 자체가 충분히 흥미를 끌만하지 않았나 싶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진 왠지 블랙 쇼맨의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은 가가시리즈와 같은 또 하나의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히가시노 게이고 월드를 하두 이야기 하다 보니깐 괜히 신경쓰여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은 히가시노게이고의 기존 작품과는 달라 보인다무엇보다도 반전이라기 보단 그냥 깜짝 놀라버리는 전개가 달라보였다고 할까정말 또다른 가가 시리즈가 나타난다면 기대는.. 2021. 1. 3.
녹나무의 파수꾼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는 정말 희대의 추리작가 소설가이다치밀한 전개와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이 복선으로쓰이는 점, 그리고 높은 가독성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창의적인 스토리 내가 처음 히가시노게이고를 접한건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이다.그것은 추리소설은 아녔었다 그렇다. 히가시노게이고가 무조건 범죄 추리소설은 아녔던 것이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범죄 추리소설은 아니다.히가시노게이고=범죄추리소설이란 공식에 사로잡혀 읽는 내내 '그래서 범죄는?' 이란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지만, 그러면서도 한없이 빠져드는 스토리와 높은 가독성으로 인하여 쉬지 않고 읽었다. 잔잔한 감동과 읽다가 잠깐 책을 덮고 마음의 준비를 했던 도서는 처음이었던것 싶다. 줄거리는 초현상적인 상황으로 과거와 현.. 2020. 12. 25.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민경욱 옮김 책을 읽고 싶을땐 미칠듯한 몰입감으로 시간가는줄 모르며높은 가독성으로 인하여 활자에 다시 익숙하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도서 이번엔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이라는 단편모음집이다한마디로 천재이번엔 주인공들이 추리소설을 읽는 내용의 소설들이 주를 이룬다. 세금 대책 살인사건은 정말 추리소설가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며단편모음집중 최고라고 보여지는 이과계 살인사건은 미칠듯한 집중력과 반전에 놀라게된다.범인맞추기와 고령화 사회 살인사건은 일본과 소설계의 민낯을 보여주며예고소설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적나라한 '그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그외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재치와 위트가 돋보이는 단편소설도 있는 등매우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다 이 책을 대중교통에서 읽지.. 2020. 12. 22.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김인경 옮김 아는 분은 들어보면 오히라 미쓰요 학생때 왕따를 당하고할복자살을 하였으나 가까스로 구조되고점점 비행청소년이 되다가 끝내 야쿠자 보스의 와이프 (당시 16세)여기에서도 환멸을 느껴 호스티스 일을 전전하다가옛 아버지 친구를 만나 공인중개사, 법무사, 더 나아가 사법시험까지 합격한 인생 역전의 스토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이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 단순한 자기계발서 종류의 하나인데절망중의 절망에 빠진 상태의 저자를 보면서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시간이 날때 읽어보기 좋은 도서 2020. 9. 22.
숙명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권남희 옮김 오랜만에 다시 찾은 히가시노게이고 신작 -숙명- 숙명이란 제목과 책표지에 언급되어있는'끊을 수 없는 운명으로 묶인 두 남자' 란 문구만 봐도 이 책의 50페이지만 읽어도감이 잡히는 책이다.히가시노게이고 특유의모든 복선을 다 끊임 없이 사용하면서 가득한 몰입감을 바탕으로한 손에 땀나는 추리력은 없는가... 라는 생각이 바로 들게 만든다.정말 히가시노게이고 특유의 가슴치는 반전은 없는걸까... 말도안되는 추리의 재미는 사라졌지만히가시노게이고의 악인, 용의자 X의헌신 등에 나오는각 캐릭터 등의 심리묘사가 잘 되어있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이 되는 두 남자는 '숙명'으로 '끊으로 이어짐'을 알고 있지만그것을 알아내는 매개체가 되는 사건 -충분히 재미있게 몰입될 수 있는- .. 2020. 9. 10.
신참자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김난주 옮김 가가시리즈의 마지막...은 아니고 제가 마지막으로 읽은 책신참자개인적으로 마지막의 가가시리즈인지 몰라도 정말 독특한 전개에 가장 호평을 하고 싶은 책이다 사건이 일어남 ->범인을 잡기 위해 가가가 총력을 다함 ->그러면서 아주 판타스틱(?)한 전개를 봄 ->반전 결과 기본적인 가가 시리즈의, 더 나아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인데 반해본 이야기는 다르다 범죄로 인식될만한 다양한 스토리 라인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결국 범인을 찾아내는 작업.... 처음엔 이 책이 가가의 단편집인줄. 마지막 가가로 읽게되서 아쉽지만 심지어 본 도서는 가가의 성격을 파악하기에 가장 완벽한 스토리 구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꼭 순서대로 읽기를... 정말로 가가시리즈는 끝이다... 2020. 5. 10.
기독의 막이 내릴때 기도의 막이 내릴 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김난주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역작 가가시리즈의 마지막 도서 -기도의 막이 내릴 때-한두번씩 언급되었던 가가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86년부터 시작된 가가시리즈의 마지막가가시리즈는 계속 읽으면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특징'이 없다는 것이다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주 날카로운 형사라는것.물론 가가의 연혁이 어느정도 나오면서 스토리의 일관성을 가졌지만그래도 너무 평범했던 시리즈 주인공이었는데 마지막편에서 이 모든걸 마무리한다기 보단 '아 이게 가가였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가가시리즈는 7부작과 +3부작이 있다각각 다른 출판사에서 출시하는 바람에 이렇게 나뉘는데개인적으로는 7부작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놀랐다 ㅡㅡ;; 책만 표현하자면 .. 2020. 5. 1.
방과 후 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인 만큼때묻지 않은 순수한 추리 소설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었다어찌보면 약간은 어설프게도 보이는 장치들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타일은 미칠듯한 가독성+빠른전개+모든 소재를 사용하는 강점인데최근들어 너무 반전을 위한 반전이 있어서 만족스럽지 않는 책들이 보였는데 방과 후는 첫작품인만큼 가독성과 전개에 있어서는 어설픈 모습이 있지만반전이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것이 참 맘에 들었다 특히나 운동을 좋아해 거의 모든 작품에 운동내용을 넣는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처럼여러 운동이 명시되는 점이 맘에 들었고중간중간에도 엔딩만큼의 높은 가독성+놀랄만한 전개가 있어 즐거웠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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