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서추천57 급류 급류정대건 지음 잔잔한 소설도 좋아합니다. 잔잔하게 스토리의 흐름이 이어지다가 책을 덮고 나면 은은한 감동이 밀려오는 좋은 잔잔한 소설. 그리고 물론 크게 울림을 주는 소설들도 좋아합니다. 눈을 뗄 수 없이 쉴틈없이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에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긴장감. 잔잔하게 읽히다가 큰 울림을 주는 소설이라고 급류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남녀 사이의 사랑이 잔잔하게 읽혀지면서 수없이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이 이어질땐 쉴틈없이 울림을 줍니다. 특히 책 후반부에 가서는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날수 있을까 하며 잔잔함을 뒤로하고 눈을 뗄 수 없이 읽게 되는 맛이 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도 해서 개인적으로 필사하는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꼭 추천할만한 책 2024. 12. 30. 단 한 사람 단 한 사람최진영 지음 독특한 소설이다판타지틱한 스토리가 이러한 문체로 쓰인다면 하나의 서정적인 문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책이다. 꿈을 꾸며 단 한사람만을 살릴 수 있는 주인공.대대로 물려온 본 능력(?)이자 짐인 단 한사람만을 살릴 수 있는 능력하지만 이러한 판타지스러운 내용이 잔잔하고 은은한 스토리 텔링이 이어진다. 열린결말이라기보단 여운이 남는 닫힌 결말한정판에만 있다는 금화의 편지를 언젠간 꼭 구해보고 싶다 2024. 8. 23.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곽아람 지음 "어쩌면 난 아주 끔찍한 아이일지 몰라... 지금까지 그걸 모른다면 그건 아마 내가 시련을 겪은 적이 없어서일거야"시련에 따라 내가 변하는 사람. 그러한 모습을 언젠간 우리는 다 보게된다."해답은 자신이 찾는거다. 대부분의 경우 해답은 자기안에 있다"맞는 말이다. 언제나 시련앞에서 나를 돌아보지 못하지만, 결국 좌절할 시에 나를 돌아보며 답을 찾게 되기 마련이지 나를 통째로 흔들게 하는 그 시련 앞에서 나를 돌아보며, 주위를 인지하며 우아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메세지참 짧지만 강렬한 책이었던지 싶다 2024. 7. 10. 작별의 건너편 작별의 건너편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인스타에서 책을 추천받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일본 소설의 경우 그의 성공확률이 매우 높았다. 이번에 추천 받은, SNS 화제 소설은 작별의 건너편. 여러스토리가 같은 방향인, 죽음 이후 꼭 한명을 만나야된다면 누굴 만날까? 라는 주제가 훗날 묘하게 얽히게 되는 스토리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 떠오르는 소설. (그러보니 같은 옮긴이군...)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인스타에 많은 소문이 돌고돌아 한번 구매해본 도서.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일본 소설이다. 처음, 히가시노게이고 책을 접한 느낌과 같 kdkdssala.tistory.com 세상의 기차역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일본 소설에 비해 완성도가 좀 떨어져.. 2024. 3. 12.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이혜인 지음 (사진 무엇?) 한국에서 시차때문에 새벽에 일어날때마다, 혹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때 마다 읽었던 책중에 한권. 감정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는 말을 계속 되새기며 살던 터라, 해당 도서가 반가웠다. 전반적으로 힘든 일이 있고 어렵고 서운한 감정이 들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서 결국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겨내자... 라는 주제의 내용이다. 전형적인 힐링도서로 그냥 편안히 교보문고 등에서 읽는걸 추천 2024. 3. 11.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말을 잘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기에 여러 책들을 구매해서 참고해보긴 하는데, 솔직히 배울점은 많은데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본 도서의 필사는 한페이지를 꽉 채웠다 ㅡㅡ... 논쟁대신 부드러운 해석 최소한의 말 혹은 간결하고 힘있는 말 옷차림등과는 관련없는 말 신뢰할수 있는 말 말다툼보다는 포용 마음에 새겨야 하는 좋은 말하기 방법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읽고 새겨야할 내용들이 많다. 어렵지만 읽을만한 책. 2024. 2. 29.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권라빈 지음 간만에 손에 쥔 잔잔한 에세이, 등지고 누워 사랑에 기대다. 힐링도서를 오랜만에 손에 쥔 이유는 복잡한 생각때문에 심신이 지쳤기 때문인데, 제목 그대로 사랑 위주의 이야기여서 힐링이 충분이 되긴 한것 같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는 말이 여운이 남는 책으로, 역시 에세이인만큼 읽기 쉽고 편했다. 2024. 2. 29. 제갈공명 제갈공명 유재주 지음 어렸을적 너무 강렬할게 읽었던 도서 제갈공명. 제갈공명이 내 평생의 멘토는 아녔지만, 그가 한 말은 내 평생의 좌우명이 되었다. "완벽함은 없다. 단,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완벽한 것이다" 본 도서는 유재주씨의 공명의 선택을 개정한 책이다. 서서의 떠남 등을 비롯하여 어릴적 읽었을땐 이게 정산가? 싶었는데 정사의 이해도가 높아진 지금 여전히 본 도서는 연의인것을 알았지만... 여튼 제갈공명의 어릴적 삶을 비롯하여 제갈공명의 시점에서 연의를 바라본 책이다. 삼국지인지라 별 다른 사견이 없지만, 정말 좋아했던 책으로 어렵사리 중고로 구매한 책이다. 2024. 2. 13. 고래 고래 천명관 지음 소문과 기대했던 것에 비해 책도 두껍고 글씨를 보아하니 가독성이 떨어질것 같아 기대한것에 비해 늦게 읽기 시작한 책이다. 하지만 이 고래라는 소설은...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햄버거를 안다고 생각했던 내가 채소로 햄버거의 차별성을 두는 빌스 바앤버거를 만났을때 스테이크를 다 먹어봤다고 생각한 내가 소금으로 간을 내는 포터하우스 바앤 그릴을 갔을때와 마찬가지로 허구같기도 하고 실제 같기도 한것에서 더 나아가 작가가 나를 우롱하는 듯한 스토리 능력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실제로 읽으면서도 문체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능력에 이렇게 감탄한 책은 처음인것 같기도 하다. 스토리와 가독성, 그리고 때로는 반전 혹은 가르침을 알려주는 소설과 달리 그냥 이야기에 몸을 맡기며 흘러들어가는 고래라는 소설은.. 2023. 12. 18.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