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학의길229 나목/도둑맞은 가난 나목/도둑맞은 가난 박완서 지음 나목이라는 고 박완서 씨의 장편소설 입문작과 여러 단편집에 모여있는 소설이다 특히 우연히 SNS에서 '가난까지 도둑 맞는다' 라는 인용된 문구를 보고 구한 책인데 도둑 맞은 가난은 단편소설 중 하나여서 아쉽...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해낸 나목이라는 장편소설도 흥미로웠지만 그외의 6가지 단편소설들도 다 흥미로웠다. 특히 도둑맞은 가난은 여러 생각을 숙제로 남겨준걸 떠나 기분까지 매우 나빠질 정도로 몰입해서 봤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를 좀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2021. 10. 31. 안녕, 소중한 사람 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지음 읽지 않으려고 해도 한번씩 읽어줘야 하는 힐링 도서, 에세이 가독성이 높고 여러가지 주제로 좋은 글귀가 많은 책 에세이, 힐링도서라는 것이 크게 모난게 없으면 어느정도 평타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페이지나 되는 문구들을 필사하였는데 이정도면 정말 가슴 깊숙히 들어오는 좋은 말이 많은 책인것 같다. 2021. 10. 31.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김명철 옮김/김선욱 감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희대의 명서 내가 취업준비할때만 하더라도 (무려 8년전) 면접 시 혹은 자소서 작성 시 감명깊은 책 1순위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근데 정말 이 책을 다들 이해하고 한 말 일까... 이 책에 대해 길게 후기를 쓰는건 의미 없어 보이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책이었으며, 1회독으로는 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깊이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의 깊이와 이 책의 결론을 쉽게 이해할 수 없지 않나 싶다. 정말 정의란 무엇일까... 마이클 샌델의 책은 좀 더 읽어야 겠다. 2021. 10. 18. 초 생산성 초 생산성 마이클 하얏트 지음 정아영 옮김 마이클하얏트의 저서라고 하여 기대하고 읽어보왔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내용이라서 놀랬다. 리츄얼, 집중, 회복으로 나뉘어진 하루의 루틴을 사용하라는 기본적인 매커니즘이 있고 그 안에서 세세한 방법론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CEO나, 막 사회에 나오기 시작한 신입직원에게 어울리는 책이며, 어느정도 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적용하고 있는 내용이 많지 않나 싶다 (나 또한 별로 새로울것 없는 책내용이 아쉬웠다) 재산을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있는데 왜 시간은 그렇게 지키려고 하지 않을까 라는 개념을 잘 새겨야 할듯 2021. 9. 20.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투에고 지음 최근들어 인스타 추천 책들을 꽤 읽는데 처음으로 만족했던 책이다. 잔잔히 나를 돌아봐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작가가 3년동안 모았던 메모를 책으로 엮었다고 하는데, 내용이 짧아보여도 생각할 내용들이 많아 읽는데 시간이 걸린 책이기도 하다. "아무리 가진것이 많아도 현재가 고통스러워 불행할지라도 지나고 나면 한낱 끝일지도 모른다" 라는 처음 문구가 엄청 와닿는 책 투에고 책은 좀 살펴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2021. 9. 12.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조인섭 지음 박은선 그림 나름 법학학사로써 가족법, 친족상속법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가졌었다.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흥미진진한 레알실황중계가 재미있었다. 그래서 나름 힐링용? 그리고 앞으로 내가 결혼을 하면 대처할 자세? 마음가짐 등을 타산지석 삼아 읽을려고 구매한 책인데... 그냥 서점에서 읽고 끝내자 1~2시간이면 읽을 책이다. 그림이 있기에 몰입도가 강해진건 사실이지만 괜히 한번씩 들어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괜한 가독성 방해가 생길 뿐더러, 관련 법의 변화도 흥미로울 사람에게만 흥미로울 뿐이다. 조인섭 변호사가 수임받았던 사건들 중 기억에 남는 사건들을 엮은 책인데, 재미있다. 단, 정말 책에 돈을 안아끼는 분들이 구매하거나 그냥 서점에서 읽자. 읽기에는 재미는 있고 유.. 2021. 9. 6.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최근 인사트에 입소문을 탄 책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이 책도, 이 저자도 그 중에 하나이다. 이 저자의 첫 책인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도 구매하였기에 언젠간 또 포스팅할 예정이다. 책자체로만 평가하자면 어느정도 유익한 책이다. 여러가지 심리학적인 문헌들을 모아 쉽게 설명을 하고 펼쳐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트라우마'를 보내고 나답게 살 수 있는 여덟가지 방법 또한 어느정도 유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저자의 안타까운 삶 -> 나는 이걸 이겨냈다 (대부분 SNS로...) ->그러니 이것저것 모아온, 내가 힘이 된 것들을 공유하겠다... 이정도의 래파토리를 벗어나질 못한다. 다음 몇개의 책을 더 읽고 난.. 2021. 8. 30.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이시하라 가지코 지음 이정민 옮김 심리학책을 간만에 읽어보았다. 여러가지 마음이 싱숭생숭 하기 때문... 기본적인 맥락은 문제점, 근원적인 문제를 알려주는 책이다. 반복되는 문구로 인해 양 늘리기 책인것 같지만 (최근 몇가지 이런 책을 읽어서 정말 화가 나있는 상태다) 의외로 내용 자체는 신서하고 뒤통수를 딱 때리는 느낌이다. 기본적으로는 남으로 인한 사유 때문에 모든 감정들의 표출이 잘못되는 방법이기에 스스로를 인정하고 승인 받는 자기승인주의를 중요시 하라는 뜻이다. 타인승인주의는 결국 스스로를 갉아매는 방법이라는 것. 안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문제의 근원을 찾으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 다음은? 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 2021. 8. 29. 논어 논어 공자 지음 오세진 옮김 동양철학의 최고봉이라고 꼽히는 논어를 읽었습니다. 예전에도 여러차례 읽었고, 30대가 되어선 처음 읽어본 것 같습니다. 역시 느끼는 바가 다르더군요. 어릴땐 기껏 '모르는 것을 배우고, 이를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이정도만 기억이 어렴풋이 났었기 때문이죠. 사실 자구 하나하나를 공부해야하는 '논어'의 번역과 해석은 참 힘든 작업이지만 그렇게 완성된 자구를 읽고 익히는 독자들에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익히면서 계속 생각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어찌 해석하는 것보다 힘들겠냐 라는 생각 개인적으로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석+이에 따른 배경까지 잘 설명되어서 개인적으로 해당 출판사에서 나오는 시경, 채근담 등도 기회가 되면 읽어볼 생각입니다. 2021. 8.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