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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229

올바름 이라는 착각: 우리는 왜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올바름 이라는 착각: 우리는 왜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유투브 읽어주는 남자지음 이 책에 대한 결론부터 보자면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다. 우선 1) 조던피터슨에 대해선 워낙에 이런저런 논란과 호불호가 심한 사람이다. 책 제목만 보면 이런 조던피터슨의 신념과 논리에 대해 논의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조던피터슨의 대변서 느낌이다. 2) 대변서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없다. 책의 반 이상이 양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난 책의 주장과 내 주장이 동일하긴 하다) 3) 책의 구조가 개판이다. 굵은 글씨로 한문장으로 두쪽을 채우기도 하는데 정말, 주제, 저자에 이은 출판사의 삽질까지 이어지는 희대의 책인 듯 이 책을 읽느니,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법칙이나 질서너머를 보는게 나을 것이다. 그것을 읽고 본인이 비판하는.. 2021. 8. 23.
더 보스 더 보스 안규호 지음 블로그나 인스타 등의 SNS에서 한창 인기가 있는 책 더 보스 주제는 간단하다. 돈을 통제하라. 돈 없는 세상이 얼마나 비참한지, 돈을 벌어라... 라는 재테크 책이라기 보단 자기 계발서 이다. 유투버 안대장이라는데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인 것이 다행인 것이 그래야 책을 책 그대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책인 것이 저자의 어투가 쌔다. 반발감을 일으킬만한 것이 "결국 돈벌면 돼" 라는 것이고, 그거 치고는 무슨 빌게이츠나 워런버핏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기껏해야 자기계발서구나 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이 많다. 그런면에서 거를것을 거르고 본다면 호불호 없이 취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책인 것 같다. 좋은 어구도 많아서 읽는 동안 메모한 것도 많은 책이다. 하지만 모.. 2021. 8. 23.
아돌프 아돌프 뱅자맹 콩스탕 지음 김석희 옮김 정말 구하기 어려웠으면서도 오래동안 읽을려고 기다렸던 책 아돌프 무엇보다도 절판된 책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웠으며, 예전에 한번 구했던 적이 있어 이런 행운이 다시 올 수 있을까 했는데 왠걸... 다시 구했다. 줄거리는 젊은 남자가 연상의 유부녀를 꼬시고, 그 유부녀는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젊은 주인공 남자를 따라나서는 내용... 우왕좌왕 하는 남자와 모든것을 희생하는 여자의 이 이야기는 정말 책을 넘기기가 무서울 정도로 긴박함이 넘치는 내용이다. 특히 이 남자의 모습은 여러가지를 느끼게 한다. 비록 스포때문에 많은 내용을 포스팅하진 못하지만. 2021. 8. 16.
군주론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고전 중의 고전 군주론을 읽었다 결과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읽기 어려운 책이며, 금번 읽는 것이 첫회독은 아니고 분명 인생을 살면서 계속 읽지 않을까 싶다. 그러기에 내가 이 책을 평한다는 게 웃기기도 하고... 특히 현재 본인은 한국에 모회사를 두고 현지 법인에 주재원으로 파견나와 있는데 이런저런 상황이 와닿는 말이 많아 어려운 책임에도 현 상황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CEO든 즉 리더쉽이든 팔로워십이든 군주론은 꼭 읽어봐야겠지만... 책은 어렵지. 그래도 이 책은 이렇게 사이드에 주제가 있어 그나마 좀 읽을만했던듯 2021. 7. 19.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심리학책이 주는 것은 사회를 바라보는 나의 시야, 사람에 대한 생각. 그리고 나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를 통칭하는 것이 삶의 지혜라고 볼 수 있다. 많고 많은 심리학 책 중 본 도서의 장점은 정말 쉽게, 가독성 좋게 작성이 되었다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읽었는데 멈출수가 없었다는 것. 간단하게 책의 좋은 구절들을 남겨야 겠다. 안일하고 편안한 생활은 천재하나를 파멸시키기에 충분하다 선택전에는 망설이지 말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말자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하면 공개적으로 권위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2021. 7. 14.
나는 당신이 아픈게 싫습니다 나는 당신이 아픈게 싫습니다 지민석 지음 오하이오 그림 지친 육신을 위로해주는 도서다 인스타에서 보고 구매한 도선데, 생각보다 날 어루만져 줌에 읽는 내내 깊이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사랑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인간관계의 외로움, 내면의 고독함, 그리고 물론 사랑에 아픈 나를 잘 위로해준다. 개인적으로 책의 좋은 구절들을 기록해두는데, 거정 한페이지 이상 기록한 첫 책이기도 하다. 그만큼 외롭고 고독할때 내게 와닿는 문구가 많다는 뜻. 간만에 힐링하며 책을 읽었다. 2021. 7. 12.
독소소설 독소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주 옮김 괴소소설 이후의 2탄 천재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환장 웃음 시리즈 그냥 마구 웃기는게 아니라 묘하게 씁쓸한(마음이 씁쓸하다기 보단 그냥 입꼬리가 그정도...) 웃음을 보여주는 소설 시리즌거 같다 단편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덕분에 단편집을 보다가 이 작품을 보면서 단편집의 묘미는 이런거구나 싶다. 짧고 굵게 빠지는 이야기.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를 읽을거면, 다른 유명한 장편 소설을 읽기를... 2021. 6. 14.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시마자키 스스우 지음 최미숙 옮김 몇번 읽어본 줄 알았는데 처음 읽는 세계사 보통 세계사, 아니 역사서라고 하면 연대별로 서술되어 있어 좋은 역사서의 기준은 얼마나 상세하게, 누락되지 않고 가독성 있게 서술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본 도서는 경제, 종교, 군사 등으로 테마별로 서술되어 있어 하나의 테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서술되어 있는 책이다. 따라서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는 테마, 잘 알지 못하는 테마에 대해 선별적으로 읽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서 특유의 가독성 나쁜 점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2021. 6. 7.
프레임 프레임레임 최인철 지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프레임을 리프레임하라 사람의 마음가짐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고정하고 움직이는 프레임. 평생을 프레임에 대한 싸움이라고 생각했던터라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책이었다. 아마 최소한 2021년 1분기 내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다. 심리학이라고 이 책을 정의하기엔 너무나도 단순한 것 같다. 삶을 보는 눈, 정말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때 주요 문구를 적어서 노트에 적어놓는데, 본 도서는 내 노트 한쪽을 꽉 채울 정도로 가슴 구구절절 와닿는 말이 많았다. 후견지명, '내가 진짜 알았을까', 현재의 프레임으로 과거를 평가하는 것은 마치 1900년대 초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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