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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229

편지 편지히가시노 게이고 지음권일영 옮김 김진명 만큼이나 좋아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믿고보는 히가시노 게이고지만아직 히가시노 게이고 초보였던건지, 추리소설의 대가로만 알고 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러한 작품은 처음이었다 어떠한 사유로 인하여누구로부터 지속적으로 받는 편지이 편지 떄문에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서 지옥같은 삶을 사는 주인공감정표현이 너무나도 섬세하여, 어느덧 내가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작품이다.결론은 정말 잘 쓰여진 책 잡화점의 기적과 같은 잔잔함 감동도 아니고숨막히는 추리전도 아녔던 말 그대로의 감정표현과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쓴 책이란 단어가 너무나도 어울리는 편지 덕분에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한 더미로 사버렸다...정말 최고다 히가시노 게이고 2019. 5. 23.
라이어스 포커 라이어스 포커마이클 루이스 지음정명수 옮김 금융권 준비하는 도서 중 가장 대표적인 도서인 라이어스 포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의 책으로, 지금은 절판된 책이다. 살로먼 브라더스에 우연찮게(?) 취업한 마이클 루이스가모기지 및 채권 트레이더로 있으면서 느꼈던, 보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책벌써 10여년이 지난 책이고, 무려 30년전을 다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있는 투자은행의 과거 모습, 어떻게 그들이 발전해 왔는지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나쁜것, 좋은것들을 과감하게 풀어쓰는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웠던 것은내가 알고 있던 책이 아녔기 때문이다(?)금융권을 준비할때 도서관에서 쪼금 읽었던 시절엔 분명 투자은행 등 금융권을 취업하기 위한 책인줄 알았는데 ㅡㅡ;.. 2019. 5. 12.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우야마 다쿠에이 지음오세웅 옮김 역사책.세계사를 고대부터 현대(세계2차대전)까지 쉽게 풀은 책이다. 자칫 까딱하면 어려울 수 있는 세계사를가독성 좋게 편히 푼 도서.하지만 그 외에 특히 눈여겨볼 만한 대목의 책은 아니다. 물론 세계사를 가독성 있게 푼 것 자체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그외의 장점은 없는 책. 2019. 3. 1.
우리가 녹는 온도 우리가 녹는 온도정이현 지음 조금 뒤에서 바라보자, 애인의 뒷모습이 낯설었다.그는 중개사와 무슨이야기인지를 꽤 심각하게 나누며 점점 빠르게 앞으로 걸어갔다. 그녀에게서 멀어져갔다.수연이 어디만큼 따라오는지는 그의 관심사가 아닌 것 같았다.서로가 서로에게 도망칠 수 있다면 기회는 지금뿐인지도 모른다는 생긱이 문득, 들었다. 녹는다 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책에서처럼 아이스크림을 떠올렸다. 기껏해야 사랑하는 여인이 대화하는 '넌 날 녹였어(?)' 정도.하지만 단편소설 이라기도 뭐한 짤막한 내용 들을 각각 담은 이야기만큼이나 녹는다라는 의미가 다양했다.제목에 너무 집착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최대한 제목을 배제하고 읽어보려 했지만지인이 내게 준 이 책은 날 말그대로 녹였다. 지인이 정이현씨는 아니다...책이 상당.. 2019. 2. 24.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매스커레이드 나이트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매스커레이드 호텔 등, 일종의 3부작 시리즈 (추후 더 나올 수도)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이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의 장점이라고 생각을 한다.하지만 본 도서는 반전은 있을 순 있어도, 그에 따르는 치밀한 전개가 없다. 약간 응? 뜬금 없달까.반전과 뜬금없는 결말은 작은 종이 한장 차이가 아니라, 책 전체에 갈고 다듬어져 있는 내용 전개인데,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형편없다. 히가시노 도서의 또다른 장점은 멈출수 없는 전개 속도 인데, 이는 여전했다.결론은? 매스커레이드 라는 의미없는 시리즈를 지속하기 위하여 쓸데 없이 만든 작품이란 생각 뿐. 어디까지나 .. 2018. 12. 16.
살인의 문 살인의 문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오랜만에 다시 찾은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 가지고 있는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다시 책을 구매하려 했지만 무슨 계기로 뭐에 홀린듯이 책들을 결제 해버렸다. 그중 바로 꺼내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는 도서는 역시나 읽는 내내 숨이 막힐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특유의 책에 빠져듬과 다음 페이지를 읽지 않고는 못베기는 스펙터클함은 역시 히가시노게이고 였다. 책의 줄거리도 흥미진진하다. 순진한 주인공과 주인공의 유일한 친구인 또다른 주인공. 이 두명의 얽히고 얽히는 이야기가,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성년기까지 이르는 스토리가 줄거리를 이룬다. 한치 속을 헤아릴 수 없는 친구의 마음속과 어찌할지 모르는 너무나도 순진무구한 주인공의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날지 궁금함이 계속 주를 이룬.. 2018. 11. 3.
하루 10분, 내인생의 재발견 하루 10분, 내인생의 재발견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지음장원철 옮김 받은 책읽고 싶었던 책은 아닌데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하루 10분.1년간 매일 10분씩 이 책의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으라는 책이다.고대 철학자로의 말을 현세대에 인용하여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성을 놓아주는 책이다. 큰 프로젝트를 끝내고 (무려 3개월간의 대장정) 부서 부장님께서 고생했다고 8월에 건네 주신 책.다시한번 감사합니다.덕분에 좋은 교훈, 좋은 인생의 나침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용이 있었다.언젠간 여기 나와있는 모든 책들을 섭렵할 날이 오지 않을까? 기억에 남는 링컨의 2가지 일화정말 화가날때 화난 사람에게 편지를 길게 쓴다.솔직히. 왜 화가났는지.그리고 그 편지를 넣어둔다. 그런거 같다. 화가.. 2018. 10. 28.
월든 월든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강승영 옮김 우연히 책을 많이 읽는 한 할아버지가 방송에 나와서가장 추천할만한 책이 뭐냐고 물어봤을때 월든이라고 답하였다.그리고 그 방송에 대한 댓글들을 보니, 찬사가 이어졌다.폐지를 주우시면서 책을 사고 읽으시는 것에 대한 찬사 뿐만 아니라, 저 어려운 책을 읽으시다니 책의 깊이, 지식의 깊이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이다.이것이 나와 월든의 첫 만남이었다. 책을 구매한지는 오래되었지만책장에 먼지가 쌓여 있어서 한번 꺼내보았다.정말 두렵기도 한 책이었다. 워낙에 어려운 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1800년대에 쓰여진 책이라 원문이 어떨지 모르겠지만가장 잘 번역된 책이 이 것이기 때문에 원문을 읽어도 모를거란 걱정은 있다. 그럼에도 본 책은 원문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묘사력이 뛰어.. 2018. 10. 6.
기형도 전집 기형도 전집기형도지음기형도 편집위원회 엮음 기형도 전집작가 기형도의 시, 소설, 수필등을 집필한 책. 기형도에 대해서 아는게 없고시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아 즐겁게 읽진 않았지만소설과 수필을 읽으면서 느끼는게정말 머릿속에 생각나는 그 모든것을 글로써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움과 풍요한 내용이라고 보긴 어렵지만정말 사람이 생각하는 순간순간의 그 모든것을 글로써 표현하는 풍부한 표현이랄까 고 기형도 작가에 대한 생각이다. 201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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