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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길229

기사단장죽이기 기사단장 죽이기무라카미 하루키 지음홍은주 옮김 IQ84당시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일본 소설.처음에 좀 읽다가 영 맞지 않은 것 같아 때려치웠던게 필자의 "일본 소설 붐을 일으킨 마스터피스"이런저런 어플은 물론, 페북, 인스타, 지하철.전부다 기사단장 이야기라 한번 사서 읽어보았다.그렇다. 결론은 '아주 별로' 라는 거다. 음식점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왠만하면 날카롭게 비판하지 않지만워낙에 대박친 장편소설이라 과감하게 까보겠다. 주인공 화가가 개인사로 인하여 요양원에 계신 친구의 아버님 댁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친구의 아버님은 요양원에서 이제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시는데이 아버님은 당대 일본은 뒤흔들었던 최고의 화가.그리고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특이한 이웃.입을 다물고 비밀만을 지키는 주위 인물들.그리고.. 2017. 8. 19.
빌딩부자들 빌딩부자들성선화 지음 2011년도? 13년도? 쯔음에 을지로 영풍문고에서 자리를 잡고 멈춤없이 읽어내려갔던 책.일반 직장인들이 꿈을 꾸는 '빌딩 부자들' 을 실제로 성선화 기자? 가 만나서 경험을 들려주는 책.실제 경험과 사례로 인하여 흥미롭기도 하고 꿈을 꿀 수도 있게 만든다.뿐만 아니라 실제 시작하는, 첫 발을 내딯는 방법까지 상세히 적혀 있다. 경매와 같이 실전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오히려 너무 꿈만 같은 이야기가 아닌지라때로는 너무 현실 같은 이야기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다. 빌딩 부자를 꿈꾸면, 어떤 기법보다도 우선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그렇기에 5-6년전에 서점에 쭈그려 앉아서 읽던 책을 내가 직접 산 이유다. 2017. 8. 6.
예언 예언김진명 지음 무슨말이 필요할까.김진명이란 작가는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에 끊임 없이 의문을 던지며 추리를 하여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작가다.무슨 말이 필요하냐며 더이상 자세한 김진명 작가 설명을 하면 웃기기도 하여 그만하고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바로 83년 전세계의 비극이 되었던 KAL 007 격추 사건이다.뜬금없이 격추되었던 비극사건.거기다가 이어서 소련의 붕괴로까지 이어갔던 진땀나는 스토리를 읽을 수 있었다.김진명 작가 특유의 '한국인의 자긍심' 을 고취시키는 내용과 함께. 예전에 고구려 책을 샀을때 있었던 서명에 이어두번째 사인.고구려는 학생때 돈이 없어서 다시 팔았는데이건 평생 간직해야... 김진명 소설은 사실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황태자비 납치사건 등.. 2017. 7. 29.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정희재 지음 개인적인 신변의 변화가 좀 많은 2017년 7월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기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던 2017년 7월제목만으로도 사막에서의 오아시스를 연상시킨 책. 말그대로 잔잔한 이야기를위대하게 읽게 만든 책이다.즉, 좋은 글귀를 맛깔나게 썼다고나 할까? '여행은 돌아왔을때 소중함을 느끼기 위한 것' 참 가슴에 와닿았던 말이다. 특히 이번 신변의 변화에오랜 시간 만나던 연인과 헤어졌던 이야기도 포함되는데어릴때 느꼈던 "사랑을 받지 못해 불행한것보다 사랑을 할 사람이 없어서 불행한 것이 더 크다"라는 내 스스로의 명제에 대답을 해준 글귀도 있었다. '넌 내꺼야'즉 너를 사랑해야 내가 행복한건데, 니가 없어지면 내 행복은 사라지니, 결국 내가 니꺼가 된다는 .. 2017. 7. 28.
수상한 사람들 수상한 사람들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윤성원 옮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되었다.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을 읽은 후 팬이 되어버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주문하였다. 베스트셀러보다 어렵다는 스테디 셀러인 수상한 사람들.말 그대로 수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실 아무런 정보 없이 책을 구매했다 보니 적잖이 당황했다.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7가지의 단편 문학들이 실려있는 책이다.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가뜩이나 익숙하지 않은 일본이름의 여러 인물들이 나와 당황했으나 3번째 스토리를 읽을때나 되어서야 '아 단편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나미야잡화점의기적의 여파 때문일까. 그러면서도 끝끝내 이 모든 스토리가 마지막에 연결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으나. 단편문학은 깊이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 이 책에 대한 기대.. 2017. 6. 25.
나는 즐라탄이다 나는 즐라탄이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비드 라게르크란츠 지음이주만 옮김/한준희 감수 아마도 레알마드리드 선수가 아닌 -심지어 바르셀로나에 몸을 담기도 했었던-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선수는 즐라탄인거 같다. (맨유 선수라는 예외는 맨유-레알 이적이 워낙 많았기에 즐라탄은 예외에 끼지도 못한다)심지어 레알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외하면, 라모스 호날두 등 손가락에 꼽는 몇몇을 제외하곤 현대 축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거구를 이끌고 부드러운 또한 아크로바틱한 플레이를 펼치며 가는 곳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저니맨.뿐만 아니라 거침없는 입담으로도 유명한 즐라탄은 분명 매력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다. 사실 책이 처음 나왔을 때 바로 구매했었다.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혹은 잠깐의 짬이 날때마다 읽었던.. 2017. 4. 30.
관계의 힘 관계의 힘레이먼드 조 지음펴낸이 김경태펴낸곳 한국경제신문 한경BP 너무나도 원색적인 제목.뻔한 책이었다.인간관계야 말로 진정한 성공과 행복으로 이끈다는.인생의 성공의 이유가 안되더라도 행복의 이유가 된다는 인간관계의 힘.그래도 추천을 받았던 책으로써 꾸역꾸역 한번 읽어 보았다. 영화의 결말을 알고 보면 재미가 있을까?그럴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재미가 없다는 쪽은 이미 '스포'를 당했기에 재미가 없다 하지만역사적 밀리언 셀러 '삼국지'를 예로 들어보자.모르는 부분이 있지도 않다. 다 아는 부분. 하지만 이를 풀어내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거다.이 책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이미 31살이, 사회에 나온지 -그것도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 무려 4년이나 되며해외에서 살았던 내가 인간관계를 중요하다는 것.. 2017. 3. 29.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와다 이치로 지음김현화 옮김 제목 자체가 원체 자극을 줘서꼭 구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책.사실 책을 구매할 때, "책을 구매해야지. 뭐가 좋을까" 하고 다량 구매를 하는 편인데이 책은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다.모든 샐러리맨을 대변할 것 같은 제목.추석 연휴가 되어 시간도 나서 한번 읽어 보았다. 사실 책 제목을 보고 18년이나 다닌 회사에 대한 불신 불만 등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이 책을 구매했을때, 회사를 다니면서 퇴사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을 때였기 때문이다.봄을 탓을수도 있지만, 부서이동과 교통사고라는 문제에 직면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게 아니었고, 이 책은 회사생활에 대한 조언, 회사생활에 실패한 이유를 들었다. 또 다.. 2017. 2. 24.
죽음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시니 글 * 혀노 그림 타 지점으로 인력지원 나가서거기 계시던 과장님께 우연히 들은 웹툰 '죽음에 관하여'찾아보고 네이버웹툰에서 보다가너무 충격을 받아 바로 책을 구매. 두권이 함께 왔다. 1권++ 2권++ 나와있는 문구. 죽음으로서 삶을 이야기 한다 라는 문구가 가장 이 책을 잘 표현하지 않나 싶다.주인공은 신.아니 모두가 주인공, 심지어 독자들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죽음 이후에 신을 만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이 책은책으로 소장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분량때문에 아쉬울수 있다. (웹툰 30편정도의 분량?)하지만 매 에피소드 마다 머리에 굉음을 울리는 듯한 에피소드도 있고눈물을 흘리게 하는 에피소드도 있고나를 돌아다보게 하는 에피소드도 있다.특히 .. 2017.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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