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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흐르는 대로
지나영 지음
책을 덮고 나서 표지를 잔잔히 보며, 다시 책 앞뒤 표지를 읽어 보았다.
가독성 좋고, 좋은 내용이 많아 열심히 필사를 한 책인데, 읽고나서 표지를 보니... 응? 하는 의문점이 남는다.
꼭 저렇게 난치병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자극적인 제목과 저자의 책을 내기위한 정당성(?) 및 자극성 때문이었을까, 책은 난치병과 그로인해 삶이 바뀐 내용보다는 한국의 레지던트 실패 후 미국으로 건너 가 느꼈던, 정신과 의사로서 해줄 수 있는 좋은 말들로 가득한데, 표지의 "난치병을 앓으며" 이런 내용은 뭔가 맞지 않는다
결론은 좋은 책이고, 가독성이 좋아 잘 읽히며, 좋은 문구 및 가르침이 많다.
하지만, 난치병 이야기는 좀더 책에 강조했거나 아니면 표지에 넣을 정도가 아닌 가볍게 언급할 정도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실컷 좋게 읽었는데 막상 덮고나니 반발감이 생기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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