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의길/책!책!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by 쌀라요 2022. 4. 19.
728x90
반응형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 보통

정영목 옮김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아서 우선 가볍게 읽고자 선택한 책

많은 책을 가져왔지만, 그 중 인친이 추천해준 책이고 평이 좋아 구매해봤다.

가볍게 읽고자 했던 나의 판단은 얼마나 큰 오판인지 깨닫기까진 오래걸리지 않았다.

 

가벼운 사랑이야기를 매우 현학적으로 다룬 (알랭드 보통의 일반적인 기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난 이번에 처음알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하지만 이를 매우 철학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고 풀어냈다. 철학교수이기 때문일까? 어린 나이부터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달랐다는 알랭드 보통의 눈으로 사랑을 바라 볼 수 있다.

 

500일의 썸머를 철학적으로 그리고 글자로 풀어낸다면 이런느낌일까?

가볍게 읽으려다가 필사하기 위해 부랴부랴 펜을 잡아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읽어나가는 날 보면서

알랭드 보통이라는 작가(겸 교수)가 크게 다가온다.

처녀작이라는 이 도서는, 바로 '읽은 책 창고'에 넣지 못하고 가지고 있게 되었다. 2회독, 3회독이 필요한 책. 

사랑의 철학이라는 책



반응형

'문학의길 > 책!책!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을 읽는 변호사  (0) 2022.05.08
마음이 흐르는 데로  (0) 2022.04.25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0) 2022.03.21
오늘은 감당하기 어렵고 내일은 다가올까 두렵고  (0) 2022.03.21
1984  (0) 2022.03.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