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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 보통
정영목 옮김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아서 우선 가볍게 읽고자 선택한 책
많은 책을 가져왔지만, 그 중 인친이 추천해준 책이고 평이 좋아 구매해봤다.
가볍게 읽고자 했던 나의 판단은 얼마나 큰 오판인지 깨닫기까진 오래걸리지 않았다.
가벼운 사랑이야기를 매우 현학적으로 다룬 (알랭드 보통의 일반적인 기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난 이번에 처음알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하지만 이를 매우 철학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고 풀어냈다. 철학교수이기 때문일까? 어린 나이부터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달랐다는 알랭드 보통의 눈으로 사랑을 바라 볼 수 있다.
500일의 썸머를 철학적으로 그리고 글자로 풀어낸다면 이런느낌일까?
가볍게 읽으려다가 필사하기 위해 부랴부랴 펜을 잡아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읽어나가는 날 보면서
알랭드 보통이라는 작가(겸 교수)가 크게 다가온다.
처녀작이라는 이 도서는, 바로 '읽은 책 창고'에 넣지 못하고 가지고 있게 되었다. 2회독, 3회독이 필요한 책.
사랑의 철학이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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