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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뉴욕 출장

#1 뉴욕에 '다시' 오다

by 쌀라요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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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일이 생겨

하루만에 결정나서 장기 출장을 뉴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하아... 숙소도 안정하고 무려 250만원짜리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가는 출장


일도 일이지만 참 여러가지로 걱정을 앞서게 하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미국을 다녀오면서 

http://kdkdssala.tistory.com/entry/16-%EB%8B%A4%EC%8B%9C-%EB%8F%8C%EC%95%84%EC%98%AC-%EB%AF%B8%EA%B5%AD-FIN?category=708188

이렇게 글을 썻는데


진짜 이렇게 빨리 돌아올줄은...


대한항공을 타기에 제2터미널로 갔습니다.

뭐 제1터미널과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ㅎㅎ



진짜 편하게 왔습니다.

옆에 자리가 비어서 정말 꿀잠만 잤다능.

영화는 청년경찰 하나만 봤네요.

14시간 비행중 영화 하나 본건 처음 ***


하아... 진짜 뉴욕에 왔구나.



급한대로 이번주(~3.18)까지만 호텔을 잡기로 하고 숙소에서 짐을 풀고 회사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여행인데 술을 안살수가 없어서....ㅋㅋㅋ 



헐 이 구하기 힘든 일본 위스키들이 널려있습니다.


'

참을 수 없는 싱글몰트



전 요이치를정했습니다.

세상에 일본 위스키를 내가 마시는 날이 오다니



한번도 못먹어본 뉴욕 서브웨이


예전 학교 다닐때 교수가 뉴욕 서브웨이가 그리 맛있다고 해서...ㅎㅎ

첫날은 이렇게 위스키 한잔과 함께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무료로 주더라구요.


시차 때문에 일찍 일어나 밖에 나와서 담배를 신나게 폈습니다 ㅎㅎ



뉴욕 거리++




세상에

내가 뉴욕에서 출퇴근을 할 날이 오다니



제가 일하게 되는 곳입니다.



다음날에도 똑같은 루틴이 반복되네요

이른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집어들고 야경(새벽경?)을 보는 맛



첫 주말입니다.

이제 여행이죠.


근데... 이게 참 여행같지가 않습니다.

숙소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다음날 바로 짐을 빼야겠기에)

예산은 정해져있고.... 숙소에 나름 엄청 민감하고.


그래도 갈곳은 가야겠기에

사라베스를 다녀왔습니다.


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그 브런치 레스토랑



숙소 근처에 있기에....ㅎㅎ



사라베스 메뉴입니다.



여길 오는 순간 내추럴 여행 본이 나와서

아침 브런치지만 술을 시키고 싶어집니다.


저의 여행 코드는 <하루에 4시간 자고 매 끼마다 술을 마셔야 한다> 이기 때문이죠.



파크에비뉴에 있는 사라베스



시간이 11시경이라 좀 한산합니다만....

곧 밀어닥치더라구요.ㅋㅋㅋ



바에 앉았습니다.


혼자니깐요...



브루쿨린 라거



맥주를 놔뒀더니 살짝 젖었..



에그베네딕트입니다.

냠냠



맛있습니다.

안에서 계란 터질때 냠냠

베이컨도 짠 베이컨이 아니라 진짜 맛있는 베이컨입니다.



여기저기 집을 보러다니고 결정을 하고 토요일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온 치폴레



당연히 보울-노빈-사워크림-비프-토마토-레터스-구카멜라? 엑스트라 차지 소스

콤보죠.

작년에도 와밨기에 당연하듯이 시켰습니다.

단, 이게 셀프인지 몰라서 한참을 기다렸다는..... ㅡㅡ;;;


그리고 전 여태 칩토틀인줄...ㅋㅋㅋㅋ


작년에 먹었을땐 이걸 어떻게 혼자 다먹나 했는데

배가 고팠는지

다먹었습니다 ㅎㅎ



뉴욕 최고의 커피집을 가기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이쁜 교회가 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재미있던게

제가 이런 성당 교회를 찍고 있으니까 한 여자애가 저에게 손을 뻗으면서 믿음이 깊냐고 ㅋㅋㅋㅋ

완전 취했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제가 주먹 맞대면서 맞장구 치니까 날 좋아한다고 ㅋㅋㅋㅋ


옆에 있던 남자가 미안하다고 ㅋㅋㅋ 저 여자애 오늘 기분 완전 좋다고.

is she high? 라고 물어보려다가 참음.


대마 한대 하신거 같은 ㅋㅋㅋ

여튼 재미있었습니다.


이뻤으니깐요.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

뉴욕의 3대 커피집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에이스 호텔안에 있는 곳.



매장내엔 테이블이 따로 없습니다.



밖에서 찍기엔 사람들이 저렇게 창가에 있어서

그냥 안에서 찍었네요 ㅎ




제가 주문한건 우드블럭 모카입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팁도 3불이나....


이제 커피를 가지고 메디슨 스퀘어 공원을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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