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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CAMS

by 쌀라요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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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고민을 하다가 올리는 포스팅


원래 블로그를 하는거 자체가 내 자체 기록을 위한것인데

그러다가 누가 보면 좋은거고.


근데 이번 자격증 포스팅은 워낙 잘 알려지지 않는 탓에

반면에 주위에는 많이 '핫'한 자격증인 탓에

주위 사람들이 혹여나 찾아볼까봐 걱정아닌 걱정이 생기기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다 올려본다



캠스란

Certified Anti Money Laundering의 약자로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를 뜻한다


해외시험이고 6개 언어로 시험이 치뤄지긴 하지만 한국어는 없다

한국에서도 시험을 치룰수 있고

수시로 치룰수 있다 (최근엔 주말에 안된다...)



(작년 9월에 합격했음에도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 부끄럽다)


3시간 30분의 시험으로

총 120문제 중 75점을 맞으면 된다.


하지만 여기 함정이 있는데!

외국사이트에선 공공연히 퍼져 있는 사실인데


총 120문제중 10문제를 총 점수에서 뺀다고 한다.

그 말인 즉슨 내가 120문제중 75개를 정확히 맞췄다 하더라도 기관에서 10문제를 뺼때 내가 맞은게 빠진다면 75점 미만으로 시험에 떨어지는 것이다. 


뭐 카더라이긴 한데, 한국시험과는 다르게 외국에선 여러가지로 이런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 뱃지가 너무 멋졍)


공부방법은 단 하나다...

그냥 책만 주구장창 읽어야 한다


간혹 (나도 그랬지만...) Dump라고 해서 기출문제들을 막 찾거나 구매해서 그걸로 공부하는데

어차피 객관식인지라 문제은행이겠지 라는 생각일텐데

그건 과거에나 통했다...


최근에는 90프로 이상이 사례형으로 나오기때문에 문제 복기도 힘들어서 소용이 없다

또한 사례형이기 때문에 대충 알고 갈 수도 없는 노릇


그냥 미친듯이 책을 읽어야 한다.


간혹가다가 첫시험에 떨어진 이후 책에서 내용이 하나도 안나왔는데?

시험이 떨어진 이후 책을 보면서 시험에 나온게 책에 하나도 없잖아?

한다면 


그건 수험생이 책을 제대로 읽지 않거나

영어실력이 딸리는거다 ㅡㅡ;;



대략 3년 회원가입비까지 하면 대충 260만원정도의 가격과

유지하기 위한 수많은 Course 비용 까지 하면 많은 금액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희귀 자격증 그리고 요즘 핫한 자격증, 업무인 만큼 추천은 한다.


단, CAMS를 한다고 해서 자금세탁방지업무를 아는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 업무를 3년해왔고, 내가 안해본 workstream이 없으며

국내 감독원 감사만 4번 수검받았고

EY Newyork, PwC Newyork, PwC Korea 등과 프로젝트를 하였으며

자금세탁의 규제가 가장 큰 뉴욕에서 약 10개월 정도 있으면서

장담컨데, 자금세탁방지업무=CAMS 아니다.


특히 본 시험은 수험생의 자금세탁방지업무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재를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업자들도 철저하게 이 책을 공부해야지,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믿으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공인된 자격증이기 때문에 업무담당자라면 따긴 따야할것 같다 ㅡㅡ;;



자세한 공부법을 적는건 아닌거 같고

개인적으로 불합격할시, 1시간 10분만에 나왔고

합격할시에 3시간 30분을 거의 다 썼다.


영어시험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고 지문 하나하나 꼼꼼이 읽으니 답이 나오더라


사실 오래동안 스트레스를 쌓게 한 시험이기도 했으나

합격했으니 좋았고

다시 포스팅하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좋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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