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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재원의 삶 ('21 ~ '24)/Life In Newyork

#3 찰스턴 여행: 사색의 두번째 이야기

by 쌀라요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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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라 공원에서 마무리를 하고 이제 슬슬 숙소로 돌아갑니다.

낡은 교회가 인상적이어서 한컷

마냥 길들이, 그리고 집이 이뻐서 사진을 찍습니다

퍼플라벨 셔츠가 매우 맘에 드는 하루

핑크색이 저한테 잘 어울리는걸 이제 알았네요

마냥 여기저기 밥집을 찾으러 다니다가

델라니 라는 집으로 왔습니다.

따로 맛집으로 포스팅을 하기엔 아까운 곳으로

추천드릴 만한 곳은 아니기에 그냥 포스팅에 덧붙입니다.

메뉴

바다가 있는 만큼 해산물 맛집이 많은데

제가 원했던 곳은 한군데도 못갔네요 ㅡㅡ;;

그래도 나름 굴을 먹으며 체면치레 완성

화이트 와인과 칵테일

 

게살볶음밥과 사천향 그윽한 회

매 끼니마다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이렇게 꼭 화장실을 들려야 합니다.

가정집 분위기의 델라니

그냥 끼니 때우기에 만족했던 곳입니다.

다시 하염없이 길을 걸어서

마리온 스퀘어에 도착

제게 작업 거는 여자가 있었는데 우버가 왔기에 바이바이 짜이찌엔 외치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이튿날 절대 먹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호텔 조식을 먹습니다.

10불인데 이정도 먹을 수 있고

무제한 커피와 음료 하나라 가성비가 괜찮아 보여서 먹었습니다.

이튿날

오늘은 옵시디언을 신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찰스턴을 사색이라는 생각으로 온 이유가 이제 갈곳인 미들턴 때문입니다.

호텔에서 우버기다리며 한컷

거듭 이야기 하지만 호텔을 잘못잡아 우버기다리는데만 15분....

나가는데만 30분... 하아

최초의 사유 가드닝인 미들턴 플레이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긴 사실 시내에 숙소를 잡아도 따로 우버타고 와야하는 곳인지라

이 넓은 곳을 다 다닐 순 없지만 그래도 좋은 사색의 시간을 가지고자 왔습니다.

백조같은 오리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호수

사색하겠다고 해놓고 신나게 사진만 찍으러 다니는 중

호수를 벗어나지 못하는건 아니고 여기가 입구쪽이고 여길 중심으로 퍼져있기에 계속 여길 지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서 계속 사진 찍는 상황

이런 좁은 길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무덤인가 ㅡㅡ;;

오래된 나무

여긴 풍경이 넓기도 하지만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경치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듯합니다

 

영상도 찍어보고

안녕

경치의 아름다움이라

별다른 수식어도 필요 없을 듯

하늘이 너무 맑습니다

구름 없는 하늘보다

이렇게 살짝 구름이 있는 하늘이 더 이쁘다는 걸 배웠네요

나이가 가늠이 안가는 나무들

사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땀도 많이 흘렸...

이런 호수? 저수지? 같은 곳들도 너무 많습니다

개덥

잠깐 휴식+사색을 하고 다시 걸어봅니다.

하염없이 걸어봅니다

이런 길이 수백개가 있는듯

맵을 받았지만 맵 안보고 그냥 걸어갔습니다.

참고로 여기 입장료가 아마 26불인가였던걸로

이런 컷들만 보면 아나콘다 같은 위험한 동물 없는 아마존인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벌레 소리가 좀 짜증나긴 하더라구요;;;

하늘과 나무들이 이뻐서 한컷에 담아보려했습니다

사진 정말 못찍는데 진짜 여긴 하나하나 다 예술이 되어버리는듯합니다.

언젠간 내 님이 있으면 꼭 와보고 싶은 곳

옵시디언 컷

사진이 많아서 부득이하게 미들턴 플레이스만 두번에 나뉘고

찰스턴 여행이 3번에 나뉘어서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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