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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재원의 삶 ('21 ~ '24)/Life In Newyork

#2 찰스턴 여행: 사색

by 쌀라요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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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나날들이 없이 하루하루를 지내던 어느날

독립기념일 (7/4)을 맞아 가방을 싸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라 과르디아 공항

South Carolina의 찰스턴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이틀동안 묵은 Courtyard by Marriott Charleston-North Charleston

발렌타인 포스와 함께

숙소에 짐을 놓고 바로 떠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숙소를 잘못잡았습니다.

노스 찰스턴은 볼게 없고, 사우스 찰스턴, 다운타운쪽에 비싸더라도 숙소를 잡아야 합니다.

차라리 차라도 렌트를 할껄, 밖에 나가는데 우버비+시간 생각하면...

이래서 정보가 없는 곳은 여행가기 무서운 겁니다.

여기가 바로 호텔 밖

그냥 허허벌판에 있는 리조트 같은 개념

멋모르고 마스크를 썼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마스크를 앵간하면 안쓰는걸 권하더라구요;;;

우버에서도 왠만하면 쓰지 말라고...

지나가던 길에...

건물들이 유럽풍 느낌이 납니다.

다운타운으로 가서 한없이 걸어가보았습니다.

이렇게 걸어가면서 이런 이쁜 시계탑도 보고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정원도 한번 바라보고

혼자 여행이라 그냥 하염없이 셀카들만...

그러다 보니 레인보우 로우에 왔습니다.

위치는 83-107 E Bay St, Charleston

오래된 나무들과 알록달락한 집들이 많이 놓여져 있습니다.

찰스턴의 명소중에 하나입니다.

 

우버타다가 안건데

우버기사의 친구분이 레인보우 로우의 집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어서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썰이...

찰스턴이 대단한것이 이렇게 바다와 맛닿아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앤티크함과 조용함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한 바다

제가 찰스턴을 택한 이유는 이번 여행 테마가 '사색' 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가면 테마를 정하는 이상한 강박관념? 버릇이 있는데

천천히 이번에 생각을 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바다내음을 맡고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레인보우로우가 더욱 이뻐보이네요.

알록달록집+이쁜 오래된 나무들

존 라일리 워터 프론트 공원

근데 찰스턴은 진짜 여름에 가는게 아닌...

산책로와 해변전경, 분수가 있는 찰스턴이 자랑하는 공원입니다.

Vendue Range, Concord St

그저 아름다움에 흠뻑 젖는것이

사색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파인애플 분수

찰스턴 하면 레인보우로우와 함께 가장 유명한 파인애플 분수입니다.

워터프론트 공원 내에 있습니다.

또 하나의 분수

근처 그리폰이라는 맛있는 바에서 햄버거와 맥주를 냠냠하고 바로 또 나와서 걷습니다.

이건 그냥 의미 없는 샷

테오도라 공원을 보러 왔는데

이렇게 작은줄은 몰랐...

94 Anson St, Charleston

테오도라 공원을 마지막으로 사색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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