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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우연히 책을 많이 읽는 한 할아버지가 방송에 나와서
가장 추천할만한 책이 뭐냐고 물어봤을때 월든이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그 방송에 대한 댓글들을 보니, 찬사가 이어졌다.
폐지를 주우시면서 책을 사고 읽으시는 것에 대한 찬사 뿐만 아니라, 저 어려운 책을 읽으시다니 책의 깊이, 지식의 깊이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나와 월든의 첫 만남이었다.
책을 구매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책장에 먼지가 쌓여 있어서 한번 꺼내보았다.
정말 두렵기도 한 책이었다. 워낙에 어려운 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1800년대에 쓰여진 책이라 원문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장 잘 번역된 책이 이 것이기 때문에 원문을 읽어도 모를거란 걱정은 있다. 그럼에도 본 책은 원문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묘사력이 뛰어난 책이다.
줄거리는 주인공이(저자) 도시의 삶을 버리고 약 2년간 월든 호숫가에 자연을 벗삼아 살던 생을 그린 책이다.
어렵다.
책은 정말 어렵다.
아름답게 쓰여지고 얻을것도 많은 책이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책 내용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몇몇 책들은 수없이 꺼내서 읽어보기 위해 책장 앞편에 꽂아 놓지만 본 책은 추후 다시 읽기 위해 책장 앞쪽에 꽂아 놔야겠습니다.
지하철로 출퇴근 하면서 읽을 책은 아닌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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