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쿠프에서 다녀온 미슐랭 플레이트 식당
Sasiedzi
크라쿠프 여행편에도 소개를 했었지만
크라쿠프에선 나름 한가닥 하는 식당
왜 플레이트냐고 딴지 걸지 마라
폴란드에는 바르샤바에만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있으며
그것도 Sense라는 곳 한군데다!
Midowa 25, 31-055 Krakow, Poland
뭐 대충 크라쿠프 유대인지구 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구앞에 간단하게 메뉴 설명
근데 모냥 빠지게 펜으로 가격을 올려놨...
2018년도 미슐랭 플레이트로 선정되었습니다.
굿
주방? 바?
1층에는 계산하는 곳과 같이 이런 주방같은 바같은 거시기가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옵니다.
무슨 방공혼줄.
메뉴 검색
PLN은 폴란드 화폐로
즐러티 라고 발음해주시면 됩니다.
뭣도 모르는 한국사람들은 즈워티 뭐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그럼 아무도 못알아 듣습니다 ㅎ
메인 코스도 있고
음식들이 있고
술의 나라니 당연히 술도 많고
뭐 앞에 와인리스트가 쩐다고 적어놨지만
폴란드까지 와서 와인먹을건 아니고
화장실이...
뭐랄까요. 사시에지의 느낌은
방공혼데 아름다움
이라면 화장실은 아름다움은 걷어차버리고 그냥 방공호 느낌.
엔티크한 분위기가 매력있습니다.
크라쿠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곳이라서인지는 몰라도
점잖아 보이는 서양인들도 많이 왔습니다.
뒤에 한국 여자 한명도.
맥주
폴란드에서 맥주야 뭐.
수프를 시킵니다.
친구가 꼭 먹어보라고 시킨 수프라 뭔지도 모르겠네요;;;
이것도 친구가 추천
막상 친구녀석은 씨저샐러드 하나 먹고
만두와 고기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은근히 느낀게 폴란드는 버섯을 잘 활용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도 물론 있고
접시가 특이합니다
처음엔 깨 떨어뜨린줄
오늘의 메인 요리입니다.
생긴게 참...
토끼요리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죠.
솔직히
그냥 잘 만든 백숙?
치킨 속살이 부드럽다면 이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는 수준이네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ㅎ
다크비어
크라쿠프 여행기에도 올렸던 사진
마무리는 쇼팽 보드카
미슐랭 플레이트에 선정될 수준의 식당이냐 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그렇다라고 말할 수준은 못됩니다.
정말 맛있는 식당이라고 할 순 없고
분위기가 멱살잡고 캐리하기엔 가격 부담이 좀 있는 편이었구요. (폴란드 물가 대비)
저렇게 해서 4만원 정도.
사진엔 안나왔지만 친구의 씨저샐러드가 기가막히게 맛있었던걸 생각하면
분명 기본은 하는데, 여러 숨겨진 맛집이 더 낫지 않았나란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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