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글스
미슐랭 2스타는 제 인생 처음인듯?
미슐랭 3스타: 최고의 레스토랑
미슐랭 1스타: 내년에 못볼 수도...
이래서 미슐랭 2스타는 잘 안가는데
밍글스는 미슐랭 스타라서가 아니라 최고의 아시아 한식 레스토랑으로써 다녀왔습니다.
분위기 굿
사실 다녀온지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전통음식점들 보다가 미슐랭 2스타를 포스팅 하니까 나름 밸런스 잡힌 느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19 2층 입니다
디너 메뉴는 못찍고...
술만 한번 찍어봤...
추천을 받고 고르고 골라 담솔과 솔송주 주문
개인적으로 다이닝에서 페어링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ㅎ
세팅... 그리고 잔
이날 결국 취해서 갔다는...
다이닝에서 취한건 라스베가스 고던램지 이후 처음인듯 ㅎ
입맛을 돋구는 제철회
무화과+캐비어+크림치즈+오일의 완벽한 조합
붕장어튀김
아나고라고도 알려져 있는 붕장어가
야채슬라이스랑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서 식감을 대폭 증가시켰습니다
어란에 밤채를 섞었는데
보통 어란요리가 가격도 상당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기로 유명합니다
첫 코스부터 "고급지다", 그리고 맛의 조화가 훌륭하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가지를 한꺼번에!
짠!
도토리묵
나주배와 산초페스트에 흑임자를 섞어 만든 요리
묵의 고유의 맛과 묵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맹맛(?)을 없애고 밸런스를 훌륭학 갖췄습니다.
규아상+모렐버섯+양지육수
가장왼쪽의 모렐버섯 안에 고기를 가득채웠습니다.
절어도 은은하게 스며드는 육수가 일품
생선요리가 나왔는데
뭐였는지 까먹음 ㅡㅡ;;;
트러플+인삼소스가 인상깊었던 리조또
입가심 타르트
메인을 부르는 소리
채끝살과 살치살 그리고 표고버섯
채끝살과 살치살 둘다 맛있었던것은 맞는데
살치살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아쉬운건 둘다 같은 메인을 시켰...
흑마늘과 막걸리 치즈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간장+된장+고추장 아이스크림
서로 나름 한식다이닝을 느낄 수 있도록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둘다 독특한 레시피에 비해 무난한 맛이어서 당황
마지막은 주악과 도라지정과
미슐랭 2스타라고 알려져있지만
최고의 아시아 레스토랑이라고 칭하며
언제나 미슐랭을 제외한 여러 기타 매체에서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최고라고 칭하여 졌기에 다녀와봤다
새콤함과 담백함을 잘 조화시킨 식감이 훌륭하지만
의외로 텐션이 올라오는 맛은 없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이다
훌륭한 파인 다이닝
최고의 한식 다이닝이라고 칭할 순 있어도
감탄을 자아낼만한 다이닝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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