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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는 최고의 스테이크 집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찾은 포터하우스 바 앤 그릴
10 Columbus Circle, Newyork, NY 10019
(이번에는 찍은 사진이 전부 날라가는 바람에 ... 함께 한 지인이 찍어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ㅜㅜ)
뭐 다른거 고민안하고 포터하우스와 오니언 링으로 갑니다
와인은 말벡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와는 말벡이 제일 맞더라구요
그 드라이함이...
평상시엔 잘 마시지 않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처음 맛본 스테이크였습니다
소스 없이 순순히 소금으로만 간을 하였는데
담백함이 육즙과 흘러 고기 그상태로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얼마전에 빌스바앤그릴에서 햄버거의 신세계에 놀랐는데 포터하우스 바 앤 그릴은 스테이크의 신세계로 인도한 느낌
스미스앤울렌스키나 피터루거와 같은 최고급 스테이크집의 가장 큰차이는 소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거 맛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아서 참 신기합니다.
오니온링도 짭짤한게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아서 굿굿
콜럼버스 써클에 위치한 만큼 분위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어 좋은날에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원체 넓어서 예약도 쉽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맛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여기저기서 먹어봤지만 가장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가장 맛있다는 아닙니다... 여긴 취향차이라)
소금만으로 간을 해서 담백함의 끝이 여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으로 색다른 스테이크 (색다른 맛의 스테이크가 더 맞겠지요)를 원하시면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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