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평양냉면

한국에서 제일 먹고싶었던 것은 냉면이었습니다.

특히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을 먹고싶었는데, 다행히 진미평양냉면이라는 역사가 유구한 평양냉면 맛집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305-3

허겁지겁 어북쟁반을 주문했습니다.

평양냉면만큼이나 어북쟁반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인지라.

어북쟁반은 평안도 음식으로 편육과 메밀국수를 담고 육수를 부어가면서 끓이는 음식입니다. (네이버 참조)

편육이 적절하게 soup에 스며들면서 매우 고소한 맛을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어북쟁반이 가격이 나가긴 하는데, 맛집에서 맛볼만한 음식으론 충분한 가격대입니다.

평양냉면 등장

슴슴한 맛으로 유명한게 평양냉면인데, 진미평양냉면은 약간 새콤한 맛도 첨가되어있어, 평양냉면 초보(?)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부심이 쓸데 없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에 반해 진미평양냉면의 평양냉면은 무조건 슴슴한 맛이 최고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듯

좋은 음식엔 술이 빠질 수 없다.

어북쟁반과 막걸리는 환상의 호흡

 

맛있는녀석들, 수요미식회 등에 수차례 나온 (그외 방송들은 제가 신뢰하지 않아서...) 진미평양냉면입니다. 
미슐랭 빕구르망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미슐랭 빕구르망은 오히려 음식점의 가치를 깎아 먹는다 생각해서 의미는 없어 보이고.

 

평양냉면 고수(?)가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곳인지라

평양냉면을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다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