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인간이 뭐라고... 미슐랭 2스타보단 3스타나 1스타를 따지는 사람인데
2스타 중에서는 꼭 가보고 싶었던... 바로 더 모던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가려고 했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The Modern
9 W 53rd St, New York, NY 10019
입구에 이렇게 메뉴가 기재되어있습니다.
더 모던은 테이스팅 메뉴 전용
모마와 함께 붙어 있어서 모마를 갔다가 더 모던으로 훅~
이 통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아름다웠던 호박
들어가면 앞에 있는 이 바는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안에 들어가면 진정한 더 모던(파인다이닝-테이스팅메뉴)가 시작됩니다
성공했습니다
드디어 자리에 착석한 더 모던
좌석이 또 기가 막히네요
혼자 왔는데, 이런 좌석을 준다는것이 (물론 남아서 줬겠지만...) 역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답습니다
시작은 우선 이렇게 에스프레소 마티니로 떄려주고
무난한 스프로 시작
에그스 온 에그
가운데 꽃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메인을 기다리며 주위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Sea Bass
바다 바스인데 아뮤즈 부시 이후에 바로바로 이렇게 메인으로 넘아가는게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나 Bass는 중국음식점에서 먹어야 제맛...
갑분 빵
오리고기 입니다.
Drying Aged Duck
알코올이 부족하니 더 모던의 칵테일 하나 주문해주고
와규 립아이 입니다
스테이크 전문점 보다 못하고 와규의 립아이 라서 그런지 천상의 맛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ㅡㅡ;;
디저트를 기다리며 또 밖을 바라봅니다
디저트 세례 시작
커피한잔과 아이스 크림을 먹습니다
매일 아이스 아메리카노먼 먹다가 이렇게 정통 커피를 먹는것도 기분이 다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디저트 세례
마지막 디저트로 마무리하며
더 모던의 선물을 받고 (초콜렛)
화장실을 갑니다(???)
개인적으로 메뉴 구성이 깔끔했습니다.
아뮤즈 부쉬-메인-디저트의 삼등분으로
속도감있고 단순한 메뉴구성으로 되어있으며
그 모든 메뉴들이 과한 데코나 사이드향이 없이 음식 본연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각각의 메뉴가 천상의 맛(?)을 자랑하는 수준은 아니어도 깔끔한 맛과 높은 서비스질로 참 좋았던 파인다이닝 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마 정원이 보이는 뷰는 덤.
드디어 소원성취한 더 모던의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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