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의 첫 인상은 매우 좋았습니다.
일단 로마와는 다르게
도시!!! 같았기 때문입니다. (로마는 진짜 말그대로 유적지... not a city)
뿐만아니라 캐리어 하나 끌고 다니지 못했던 로마의 길과 다르게
슥슥 도착할 수 있었던 피오렌티나 역과 숙소와의 사이.
그리고...
살면서 봤던 여자사람들 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호스텔 알바!!!
(아마 주인은 아닐듯...)
진짜 세상에 저렇게 생긴 여자가 있을 수 있었나 했습니다.
뭐 각설하고.
피오렌티나에서의 마지막 날의 투어 시작은 우피치 미술관!!!
다행히 피렌체에서도 어김없이 3-4시간만을 취침하고 도착한 우피치 미술관.
중간에 한번 샷!
르네상스의 어쩌구 저쩌구.
아니 그냥 어마어마하게 이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수백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ㅡㅡ;;
다 담아내기도 힘들었던 우피치 미술관.
++헉 커엽++
일단 급하게 마무리 하고 우피치 미술관을 나왔습니다.
어서 두오모를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가던길에 찍은 모형도.
뭔가 특이해서 찍어놨는데
뭐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사진은 아녔...
두오모 성당을 가기전에 들린 중앙시장.
그 이름도 유명한 곱창버거를 먹기 위해 들렸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레알 곱창입니다 ++
피렌체 하면 무엇보다도 가죽이죠.
대부분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많이 팔더라구요 ㅎㅎ
+) 썰
전날에 사실 저녁에 가죽판매점을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하게 열려있는 상점이라 (늦은저녁) 간곳인데 거기 판매원이 엄청 유쾌했습니다 ㅋㅋ
계속 진짜가죽!@ 진짜가죽!@
이러면서 사라고 막 하고 ㅋㅋㅋㅋ
한국인이라고 갑자기 강남스타일 틀고 배시시 웃으며 춤도 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셋은 또 재미있다고 놀려먹다가 딴 손님왔을때 쓰윽 도망나왔죠...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기도 웃기지만 뭔가 미안함이...
하늘이 너무 이쁘 찍어봤습니다.
두오모의 줄에 그저 경악...
냉정과열정사이는 쥐뿔.
한시간반정도 줄서더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성당 안쪽만 구경했습니다++
밀란 두오모 성당 외부.
피렌체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우선 더 몰이라는 말도안되는 쇼핑몰이 있었고.
곱창햄버거로 시작해 끼안띠 끌라시꼬 와인 그리고 티본 스테이크.
정말 먹을것도 최고.
사람들도 친절했으며 볼것도 많고 풍경 좋은 곳도 많고.
아마 매해 피렌체는 꼭 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
친구랑 저는 이제 베니스로 갔고
로마에서부터 함께 했던 또다른 동행은 이제 피사로 떠났습니다.
한국에서 꼭 함께 만나기로 하고 이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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