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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 여름휴가 폴란드

#1 God I Hate Krakow

by 쌀라요 2018.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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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8/10)에 도착해서 바로 다음날

크라쿠프로 떠나는 날


즉 폴란드에서는 둘째날로

크라쿠프로 떠납니다.



어제 우박이 쏟아졌긴 쏟아졌는 듯하네요

비가 많이 왔지만...

마리어트 호텔과 중앙역을 거의 비를 안맞고 갈 수 있습니다 ㅎㅎ

본 사진은 중앙역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문화과학 궁전은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모자란것 같습니다



친구의 대학교도 저기에 있었다죠 ㅎ



중앙역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와 함께 과감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한 컷

위 사진은 화장실에서 같이 담배를 피는 사진...


담배를 필 수 없지만 화장실에서는 다들 핀다고 해서 ㅡㅡ;;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6인실에 탔는데 22-27번이 있어야 할텐데


그리고 저와 친구는 각각 25번과 27번

하지만 27번이 없는겁니다 ㅡㅡ;;


폴란드의 행정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

덕분에 친구는 서서 갔고 저는 앉아있다가 그냥 둘이 같이 서서갔습니다.

사람들 구경하고.



자연이 이뻐서 ㅎㅎ


담배를 필때 사람들이 화장실 문을 두들겼는데

나올때 얼마나 민망했는지.


남자둘이 화장실에서 나오다니.... 하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예전에 제가 이탈리아가서도 느꼈지만

정말 이탈리아인들 여자 꼬시는 능력은 탁월...


한 이탈리아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본인 사진을 찍어달라고 기차 풍경으로.

찍어줬습니다.


상당히 수줍어 하던데 바로 여자들 꼬시러 가더군요 ㅎㅎㅎ



크라쿠프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안에서 아마 제 평생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봤습니다.

기차에서 서서갔던 이유도 그 사람을 계속 훔쳐보기 위해서였는지도 몰르죠.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크라쿠프에서 가장 큰 백화점

크라쿠프 기차역에 있습니다



크라쿠프 길거리



오기전에 봤던 배틀트릭 조보아 편에서 본 골룽카 맛집

꼭 가보고 싶어서 바로 일루왔지만... 응?



네.

8월 31일까지 휴일입니다.


이번에 폴란드 여행이 짧기도 하였지만

참 여러모로 못간 곳이 많았습니다.

안간곳이 아니라 못간곳.


여기도 그 중에 한곳이 되었네요 ㅜㅜ



저 골룽카 맛집에서 바라본 사진



낡은 건물과 컬러풀한 색감이


"옛것을 보존하고+페인팅으로 리뉴얼하는"

폴란드인을 보여줍니다.



길거리2



카지미에슈 거리에 위치한 골룽카 맛집


카지미에슈 거리란

바벨성 남쪽에 위치한 곳인데 일명 유대인 지구라고도 불리웁니다.


14세기 카지미에슈 왕이 유대인을 포용하자 전세계에 널리퍼진 많은 유대인들이 왔습니다.

세계2차대전땐 크라쿠프의 인구 3분의 1이 유대인지구란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



맥주가 많습니다.

폴란드 맥주는 정말 유명합니다.

여기서 뭘 고를지


사진을 찍는 제가 나오네요



돼지가 통으로!


베트남에서 족발집거리에 돼지들 수백마리가 저렇게 걸려있는게 보이는데

여기서 보니 신기하네요


한국에서는 혐음식이 되버릴텐데

사실 저게 족발의 참모습이죠



전 골룽카를



친구는 폴란드 팬케잌을 시켰습니다.



무려 9돈가? 11돈가 하는 코메 흑맥주

정말 썌더라구요

훅감



그리고 이어 주문한 라이트 맥주



그리고 우드카!

폴란드에선 보드카를 우드카라고 합니다 ㅎㅎ


이 식당에 대해선 나중에 해외 맛집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ㅎ



호텔에 들리기 전에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풍경을 바라봅니다



저 멀리 바벨성이 보입니다



도랑도랑 커플들



버스킹도 하네요



용의 동굴


2즐러티를 내면 용이 불을 뿜기도 합니다.


이 용은 처녀들을 잡아먹었는데

구두수선공 크라크는 공주를 너무 사랑했습니다.

왕은 공주가 용에게 잡혀먹힐뻔하자 용을 잡는 자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하자 크라크가 여장을 하고갔습니다.

죽은 양에 사람의 피와 타르와 유황을 넣어 용에게 주자 용이 먹었죠

그러자 콰캉!!

용이 죽었습니다.


그자리에서 왕은 용을 주구인 크라크에게 공주와 결혼을 시켰고

크라크는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



소방서입니다

숙서근처의 소방선데

소방서도 참 이쁜...



숙소에 짐을 풀고 나옵니다.



중앙시장 광장


공식적이진 않지만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 이어 두번째로 큰 광장으로 알려져있는데

역시 믿거나 말거나



성당

성마리아 성당이었나? 헷갈리네요


정말 여기 성당이 많습니다

폴란드인구의 90퍼센트가 천주교기도하고

요한바오로 2세, 역대 최고의 교황이라고 불리우는 요한바오로 2세가 폴란드인이기도 하죠.



폴란드의 민족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 동상



성마리아 대성당



운이 좋게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매 시간 정시마다 들을 수 있는 헤이나우의 선율


이는 첨탑에서 파수병이 몽골족의 침입을 알리기위해 헤이나우를 연주하였는데

모든 시민들이 대피하였지만

본인은 마지막 남은 한사람이라도 대피시키기위해 연주를 계속하였고

몽골족은 화살을 쏴서 죽였습니다.


딱 저부분에서 화살에 맞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번 저기서 음악이 멈춥니다.


물론 끝나고 손을 흔들어주는 나팔부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분수



다시 들어온 시장



마차

남자 둘이라 마차여행을 하진 않았지만

강추하는 곳이긴 합니다.



들린 위스키 샵

폴란드는 위스키도 참 저렴합니다



잘나온 길거리 사진



성 베드로 바울 교회



역시 곧곧에서 볼 수 있는 버스킹



비록 소금광산을 가진 않았지만

여기 옆 투어리스트 마켓에서 친구가 소금을 사줬습니다 ㅎ


요한 바오로2세는 폴란드 태생으로 처음 이탈리아인이 아닌 다른 국가의 교황이며 역사상 최초의 슬라브계 교황이기도 합니다.

20세기 최연소 교황이며, 역사상 3번째로 오랜기간 재임한 교황이기도 합니다.


특히 배타적이었던 기존의 천주교의 입장과 달리

모든 종교와의 화합을 중시했던 교황으로써


역대 최고의 교황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바벨성벽을 다시 봅니다.



친구가 씐나!


성을 올라가는데

성 밑에서 외국인들이 자기 손잡아 달라고 ㅋㅋ

여기서 어떻게 올라가냐고 ㅋㅋㅋ

그냥 돌아서 올라오라고 했는데


진짜 올라왔더라구요 ㅋㅋㅋ

괜히 반가웠음 ㅋㅋ

보자마자

"You made it!"


하니까 막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역시나 취했...



친구는 바르샤바 출신입니다

바르샤바 국민들과 크라쿠프국민들은 서로를 싫어하는 경향이 짙다고 하네요


일단 옛날 수도였던 크라쿠프에선 아직도 자기네들이 폴란드의 중심이라는 사상이 강하게 잡혀있어

바르샤바인들을 싫어하고 (역사강의는 다음편에!)

바르샤바인들도 그게 꼴불견이라고 하네요


친구가 입에 붙여살던 단어

"God, I Hate Krakow"

습관적으로 말하며, 그러면서, "크라쿠프 괜찮은데?" 를 연발했습니다 ㅋㅋㅋ


하아 배고프다

밥좀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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