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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정말 오랜만에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언제나 그게 그거 같아서 한동안 멀리 했기도 했고, 여러 제반사정으로 오랜만에 읽게 되었는데, 기존 책과는 다른 전개방법이었다. 듣기론, 백야행과 비슷한 분위기며 이어지기도 한다는데.
히가시노게이고 답게 정말 잘 쓰여진 책이며, 가독성이 좋아 한번 책을 집으면 멈출수가 없다. 단, 결말로 이어지는 부분을 좀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붕 뜨는 내용상의 시간대에 주인공들의 상호작용이 부재한데, 이 부재를 어떻게 이해하는지가 어렵다. 허겁지겁 결말을 내리는 히가시노게이고가 아니기에, 그러한 부재조차도 주인공의 성격을 나타내는건가... 하는 한동안의 궁금증이 있었다.
충격적인 결말 역시 이해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아쉽기는 하다. 여튼, 이 책은 조그만한 스토리조차도 언급되는 것이 스포일러기에. 천페이지가까이 되는 긴 분량을 쉴틈없이 읽어내려가게 만드는 히가시노게이고의 매직은 계속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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