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맛있는 쌀국수 집 상당수가 없어졌는데
정말 포스팅이 필요한 쌀국수 집 한곳을 포스팅합니다.
사이공 뎁
Saigon Dep
719 2nd Ave, New York, NY 10016
간단한 메뉴판
베트남분위기도 물씬 풍기지만
식당이 정말 아담합니다.
기본세팅도 아주 동남아풍, 베트남냄새 물씬... (베트남이라기보단 동남아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일단 헤이네켄 한잔으로 목 축이고
메뉴판으로는 그냥 로컬비어로되어있는데 이번엔 헤이네켄 밖에 없더군요
3-4년전엔 BYOB였던 기억이...
붐버(분버?)
한국에는 분버가 없나보군요
어릴적 베트남에서 먹던 분버가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새콤한 맛이 베트남과 엇비스무리합니다.
분버 추천
자주, 여러번 온 곳인데 여기선 진짜 깔리마리를 강추
워낙 여러개 많이 사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깔리마리는 필수로 먹습니다
약간 매운 이 소스가 일품
대망의 쌀국수 등장
퍼버 입니다. (Pho bo)
가장 대표메뉴인데 (시그니처 메뉴는 빅립) 이게 국물이 특이합니다.
한국식 쌀국수나, 베트남 현지식 쌀국수도 아니고 정말 찐하게 담백한 국물이 색다릅니다.
어느것이 우위에 있는것은 아니고 각각의 매력이 있는...
면빨은 베트남 현지식에 가까우며
거듭 이야기하지만 여긴 국물 하나로만해도 충분히 특색있는 곳이라 포스팅합니다.
퍼 가
베트남에 있을때도 pho ga는 잘 안먹었는데 간만에 먹어봅니다.
아무래도 퍼버의 담백함과는 거리가 먼 국수라...
너무나도 퍼버의 특색이 압도적이기에 퍼가는 별다른 설명을 못하겠네요.
이젠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숙주와 레몬...
물론 전 패스
냠냠
작은 식당이지만도 나름 쌀국수 아마추어 전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베트남 9년거주)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그 어디에도 없는 소고기 국물이라는 것입니다.
근처라면 한번 방문할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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